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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May 09. 2023

변화의 시기,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해보죠!

김연지 42dot 커뮤니케이션 차장

요즘을 딱 하나로 정의한다면, '패러다임 시프트'라는 키워드가 가장 적절할 거예요! 패러다임이 변화할 때는, 많은 것들이 함께 변해요. 부와 자본이 이동하고, 기회와 가치가 재분배되죠. 많은 것이 한꺼번에 변해 두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얻기에 가장 좋은 시기기도 해요.

헤조 멤버들이 패러다임 전환에서 더 좋은 기회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지님과의 인터뷰를 담아봤어요! 
김연지 42dot 커뮤니케이션 차장


Q. 안녕하세요, 연지 님. 헤이조이스 멤버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모빌리티 기술 개발 기업 42dot에서 커뮤니케이션과 PR을 담당하고 있는 김연지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만 10년간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하며 사회부, 산업부 취재를 맡았습니다. <진짜 하루 만에 끝내는 생성 AI 활용법 (가제)> 출간을 앞두고 바쁘게 지내고 있네요.  



Q. 유튜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시죠. 최근에 생성 AI 프로그램을 다루셨는데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나요?


뉴스에서 한창 ChatGPT를 보도할 때 호기심에 웹에서 정보를 찾기 시작했어요. 해외 자료들을 찾다 보니 생성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가 연관 검색으로 뜨더라고요. 국내에선 챗봇 형태의 생성 AI에 이목이 쏠렸을 때여서, 동영상 생성 같은 다른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소개했더니 반응이 뜨거웠어요. 몇 년간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던 구독자 수가 석 달 만에 40% 가까이 증가했고, 다양한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감사하게도 동시에 여러 곳에서 출간 제안을 받았고 그중에 한 곳과 계약까지 하게 됐습니다. 정말 석 달 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한 기회들이에요.



Q. 최근에 올리신 '미드저니로 동화책 만들기' 영상을 재미있게 봤어요. 이런 콘텐츠는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일단 써보자는 주의예요. 보시는 분들도 생성 AI에 대한 마음의 장벽을 낮췄으면 해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다가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들게 됐죠.


저는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 사람이거든요. 예전부터 웹툰도 그려보고 싶었고 동화책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림을 그릴 줄 모르는 게 계속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이젠 얼마든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잖아요. 저처럼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고 뭔가를 작게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지금이 기회인 거죠. 일반인은 준 전문가가 되고, 전문가는 슈퍼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미드저니로 만든 동화책 표지



Q. 연지 님도 처음에는 급성장하는 AI 기술이 두려웠다고 하셨어요. 기자 생활 중에 유튜브를 시작하신 이유도 알파고 때문이었다고요?


취재 덕분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돌을 쥐고 땀을 흘리는 이세돌 9단에 비해 지치지도 않고 화장실도 안 가는, 지능을 가진 기계의 위력을 눈앞에서 보니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고요. 솔직히 무서웠어요. AI 자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단신 기사를 쓰는 AI가 등장했고요. 뭐라도 나라는 사람의 차별성을 만들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어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MWC(모바일기기박람회) 취재를 다녀온 경험도 전환점이 됐어요. 정말 세상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100배는 더 빨리 바뀌고 있고, 그 흐름을 따라간 사람들만이 이런 세상을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 뒤로 기술에 대한 생각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많이 바뀌었어요.



Q. 최근에 흥미롭게 본 생성 AI 관련 콘텐츠를 알려주신다면요?


개별 콘텐츠보다도 툴 자체의 진화가 인상적이에요. 얼마 전 다뤘던 동영상 생성 프로그램이, 몇 달 사이에 새 기능을 내놓았더라고요. 이제는 정말 뭔가를 만들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자막 넣기나 간단한 편집 등 반복 작업에는 시간을 아낄 방법이 많아졌죠!



Q. 이번에 'AI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헤이조이스 멤버들을 만날 예정이신데요. 수업을 미리 살짝 소개해주세요.


미드저니 같은 생성 AI 프로그램의 기초 사용법부터, 가볍게 아이디어를 시험해보거나 콘셉트를 구체화시켜보는 등 상황별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상세한 미드저니 프롬프트 팁도 공유해 드릴게요.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생성 AI에 가졌던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과 즐거움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5월 3일자 헤이조이스 뉴스레터에 먼저 실린 인터뷰예요. 헤이조이스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뉴스레터로 누구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어요. 여기서 구독 신청하면, 매주 수요일 아침에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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