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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Jan 14. 2020

나를 소개하는 '평생 명함' 만드는 법

헤이조이스 프로젝트 '나를 브랜딩 하는 블로그' 후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회사와 직함이 적힌 명함으로 나를 설명하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드릴 프로젝트에서는 블로그 운영을 통해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았는데요!


브랜드마케팅스쿨 대표이자, 블로그 '소영처럼', '브랜드마케팅스쿨' 카페 운영자인 김소영 님의 리딩으로 나의 평생 명함이 되어줄 블로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블로그 브랜딩 성공 사례를 분석한 후, 나만의 콘텐츠를 담은 블로그를 세 달 간 운영해 본 프로젝트, <나를 브랜딩 하는 블로그>! 헤이조이스 커뮤니티 리포터 최영수 님께서 정리해주셨습니다.




<소영처럼>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며 책도 내고 강의를 하시는 소영 님의 리딩 하에, 7월부터 9월까지 헤이조이스에서 3개월 간 진행된 블로그 프로젝트가 끝났다. 셀프 브랜딩에 관심이 있고, 블로그를 좀 더 잘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신청했는데, 전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프로젝트에서 배운 것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본다. 




1. 브랜딩은 포장이다.

같은 주제의 블로그를 하더라도 자기만의 컨셉이 있어야 한다. 남들과 다른 점, 그 포인트가 자신의 브랜드가 된다. 예를 들어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중에 전국 각지의 카페만 돌아다니며 정보를 올리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여행지 정보 검색을 하다가 그 블로그를 발견한 사람들도, 컨셉에 흥미를 느끼면 이웃 추가로 그 블로그를 팔로우하게 될 수 있다.


소영처럼 블로그의 경우도 비슷한데, 블로그 하는 법을 알려주는 블로거들은 많다. 하지만 소영처럼은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블로그로 돈 벌 수 있는 방법', 수익화에 대해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되고, 이게 브랜드가 된다.


또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 나도 이 사람이 한 걸 해보고 싶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블로그로 돈을 벌려면 기본적으로 본인이 앞에 나서야 하긴 하지만 그게 꼭 얼굴을 드러내고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스토리가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스토리를 통해 본인을 잘 포장할 수 있어야 브랜드가 될 수 있다.  


2. 결국 핵심은 콘텐츠다.


블로그 강의에 가면 네이버 블로그의 상위 노출 로직을 많이 알려주는데, 그걸 잘 알고 블로그를 많이 노출시킬 수 있으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기술에 있어서는 전문적으로 그것만 연구하면서 작업하는 대행사들을 이기기 힘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네이버가 그런 대행사들만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시시때때로 로직을 바꾼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콘텐츠다. 소영처럼 블로그가 처음 커진 것도 호주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올리면서부터였다. 내 글 하나만 읽으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알차게 담았더니 조회수가 많이 나왔고, 카페를 만들어 정보 공유를 할 수 있게 한 것이 워킹홀리데이 책 출판과 (이것도 출판사에서 블로그를 보고 먼저 연락이 왔다) 유학원 사업으로 이어졌다.


블로그를 하려는 목적이 뭔지, 내 글을 어떤 사람들이 읽을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하루 몇 천 명이 방문하는 큰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사람과, 방문자 수는 적더라도 개인 브랜딩을 위해 블로그를 하려는 사람의 전략은 다르다. 타깃이 정해지면 비슷한 블로그들을 찾아서 벤치마킹을 해보는 것도 좋다. 



3. 세상에는 돈을 버는 방법이 정말 많다.

    

블로그로 수익을 낸다고 하면 사람들을 흔히 체험단만 생각한다. 무상으로 상품을 제공받아 리뷰를 쓰는 파워블로거들. 하지만 꼭 그것만 있는 건 아니다. 현물 홍보를 받는 것도 있긴 있지만 정말 유명해지고 팬이 생기면 콘텐츠를 책, 강연, 컨설팅으로 연결할 수 있고, 제품 리뷰처럼 마케팅 대행을 하며 그에 대한 보상을 지급받을 수도 있다. 카페를 만들고 그쪽으로 사람들을 모아 수익화를 노려 보거나, 최근에 뜬 인스타나 유튜브 등 다른 소셜 채널을 통해서도 뭔가를 해볼 수 있다.


매체는 내 타깃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언제 적 블로그냐고, 블로그 다 죽었다고 하지만, 글에 기반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이 되고 다른 곳에서 활용하기가 좋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여기저기서 디지털 노마드를 이야기하는 요즘에도 그다지 와 닿지 않았었다. 빌딩을 산 유튜버 이야기를 들을 때도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멀게 느껴졌는데,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도 적게는 월 몇십, 많게는 천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소영 님이 수업과 컨설팅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사례들을 들으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또 한 번 뼈저리게 깨달은 건, 유명해져야 한다는 것.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야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꼭 퇴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분야에서 자신이 가진 전문성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줄 때, '유명'해지면서 여러 기회들이 열리는 것 같다.


헤이조이스에도 @@에 다니는 ###로 이름난 몇몇 분들이 있고, 그런 분들이 헤이조이스 바깥에서도 자신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고 자꾸 앞에 서면 여기저기 불려 다니게 되고 그게 또 다른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직 두렵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며 좀 더 나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헤이조이스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1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http://bit.ly/385zJI1



아래 링크에서 헤이조이스 커뮤니티 리포터 최영수 님의 

후기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reerinspo&logNo=221664923951&navType=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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