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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Jan 14. 2020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충분히 만족스러우신가요?

헤이조이스 이벤트 'Easy, 이직' 후기



‘잘’ 하면 나의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 ‘이직’.


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나에게 맞는 회사는 어떻게 고르는지 터놓고 물어볼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았죠.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헤이조이스 이벤트 <Easy, 이직>! 업종, 업태, 회사의 국적까지 넘나들며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헤이조이스 멤버들의 이직 이야기를 지금 바로 공유해 드립니다.�


※이직이 민감할 수 있는 이슈라, 대표 플래너 이나리 님을 제외하고 모든 분들의 기업과 성함은 이니셜 처리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Intro. 이직의 道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헤이조이스 대표 이나리 님께서 헤이조이스 ‘이직의 도’ 이벤트의 요점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과거에 이직을 10번 정도, 그중 업을 바꾸는 전직을 5번 정도 경험하셨던 이나리 대표님은

20대 때는 나에게 맞는 업을 찾는 게 중요했고 생존과 방향성의 딜레마 속에서 방황하던 시기였다면 

30대 때는 성장을 위해서 두렵고 고통스럽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간 시기하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40대 때는 영향력을 주고 싶었던 시기였다고 과거 커리어를 회상하셨는데요,


여러 번 이직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지켜야 할 점을 요점만 콕 집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직은 연습, 혹은 실험이다. 한 번 한 번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어마어마한 실험이 아니다. 욕망하고 실행하고 깨닫고 수정하고 실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직을 결심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판단 기준이다. (이 이직이) 나를 이전보다 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살게 할까?'




▶️ 이직을 고려할 때


- 지금 전력을 기울이는 일이 내게 의미가 없을 때

- 조직에서 더 이상 이루고픈 일이 없을 때

- 일이 너무 익숙해져 불안감이 엄습할 때



▶️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판단 기준


- 지금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 5년 뒤의 나는 어떤 모습이길 원하는지

- 성장과 도전을 꾀할 수 있는지

- 나를 이전보다 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살게 할지



▶️ 이직의 도 1. 중요한 것은 평판


- 경력이 적어도 평판은 있다.

- 평판은 친한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며, 나랑 한 번쯤 일해본 적 있는 사람들이 평판을 준다.

- 평판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 자기 입으로 자신이 하면 마이너스가 된다.

- 만나는 사람, 마음 맞는 사람만 만나면 평판은 생기지 않는다.



▶️ 이직의 도 2. 인맥


- 느슨한 네트워크의 폭발력

- 회사 밖 사람들과 관계 맺기의 중요성

- 편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 만나기

- 띠동갑 친구의 소중함, 위아래 띠동갑 친구 만들기

-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것은 관계가 아니며, 0년 차인 사람도 줄 수 있는 게 있다. 그 걸 (본인이)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일.

- 그래도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인맥은 만들어지지 않아... 억지로 술 마시고 그럴 필요는 없다.



▶️ 이직의 도 3. 브랜드


- 내가 하고 있는 것 중에 무엇이 시그니처인지가 가장 중요

- 사이드 프로젝트의 엄청난 힘.

- 내 콘텐츠 쌓기. 자기 브랜드, 콘텐츠는 만들어 가는 것

- 기꺼이 돕는 브랜드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게 중요



▶️ 이직의 도 4. 스토리 


- 내가 실패한 것도 꼼꼼히 기록해 두자

- 내 커리어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



2. Speech & Insight
목표를 정하니 결국 이루어지더라: 원하는 곳에 가고 싶어 2년간 준비한 이직
A님 (K사 매니저)


K사 매니저로 일하고 계시는 A님은 B2B에서 B2C로 공관 관리업에서 모빌리티 산업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총 2년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커리어 방향성을 잡지 못해 헤맸던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며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노하우를 많이 공유해 주셨습니다.



▶️ 탐색하기 “나는 ________ ?”


- 오랫동안 이직을 준비하면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

-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 이 회사만 아니면 될 것 같아. -> 정말 이 회사만 아니면 될까? 정말 이직만 하면 뭐든 좋아질까?

자신에게 질문하고 탐색하기



▶️ “_______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 회사를 선택하는 세 가지 우선순위를 정하자.

- 성장하는? 연봉이 만족스러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집에서 가까운?

- 모두 만족할 수는 없다. 



▶️ 본격적인 이직 법!


- 내 이직을 알리지 마라! 사람인/피플 앤 잡에는 열람 제한 기업을 설정해 둘 수 있다. 내가 다니는 기업의 이력서 열람 제한을 걸어두자

- 내 정보 업데이트하기. 내가 했던 업무, 원하는 직종으로 제목을 딱 키워드로 정리해 업데이트하자


▶️ 이직도 타이밍


- 피플 앤 잡은 외국계만 많이 있는 거 아니야? 생각하시는데 국내 기업 헤드헌터들도 많이 모여있다.

- 매일 꾸준히 상시 채용 이력서를 등록하고 로그인/로그아웃, 이력서 수정을 꾸준히 해서 내 이력서가 위로 가도록 해야 한다.

- 헤드헌터에게 언제 수정했는지가 보인다! 3일에 한 번씩은 수정하자.

- 서류를 넣을 때는 마감일까지 채워서 넣지 말 것. 수시채용이 많아 언제 닫힐지 모른다. 바로바로 넣도록 하자.



▶️ 잡 디스크립션 


지원자격을 잘 읽어보자

- 업종전환은 어렵지만, 내가 했던 업무와 매칭 하면 가능은 하다!



▶️ 이력서 작성법


- 국문/영문 둘 다 작성해 놓기

헤드헌터가 요청한 양식에 작성하기

- 파일 제목에는 지원하는 회사 이름을 적었다.

- 회사 끝나고 작성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용은 비슷비슷하므로 양식에 맞춰 전환시켜주면 된다.



▶️ 성공하는 이력서 포맷 만들기


- 인적 사항

- 어떤 프로젝트를 통해서 내가 인사이트를 도출했는지, 논리적인 근거를 작성해줘야 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어떤 프로젝트였는지, 논리적 근거는 뭔지 다 적었다. 이를 통해서 내 강점과, 나를 어필했다.

- 이로 인해 실제 합격률이 높아짐



▶️ 면접요령


- 충분히 직무 분석하기

- 제출한 이력서 내용 완벽 숙지

- 면접 내용 숙지


▶️ 헤맨다는 생각이 들 때


- 이런 헤맴은 다 있는 것.

- 멈추지 않는다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A 님은 헤매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어떤 생각을 하며 나아갔는지 얘기해주셨는데요. 이런 헤맴은 누구나 겪는 것이고, 자신은 겨울 나무라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겨울나무가 잎을 떨궜어도 죽은 상태가 아니고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듯, 계속해서 굳건히 뿌리를 내리는 중이고, 내공이 쌓여가는 중이라고 자기 다짐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관점은 바꾸면 엄청난 차이가 일어나며, 헤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는 감동적인 말씀으로 마무리해주셨습니다.



2. Speech & Insight
전공도 바꾸고 업계도 바꾸고: 스타트업 디자이너가 엔터 기획자로
M(작성자 본인), S사



두 번째 세션은 저의 차례였습니다. 저는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UXUI로 커리어를 시작한 점, 또 헤이조이스에 있는 동안 이직을 성공해서, 그 과정을 플래너님이 다 지켜본 바 제 삽질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헤이조이스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제 이직에 많은 영향을 주어서, 제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중점적으로 공유했습니다.



▶️ 이직 알 못 디자이너가 두 번 이직한 이야기


- 현재 경력은 3년 반, 기획자로 첫 취직은 27살. 비교적 늦게 커리어 시작

- 디자이너에서 기획자로 커리어 전환을 하기까지 1년간의 취중 기간이 있었음

- 이후 스타트업에서 엔터사로 이직. 어떤 점을 기준으로 이직했는지 설명드릴 예정



▶️ 1년간의 취중 생활을 되돌아보며, 첫 취직이 어려웠던 건 두 가지 이유라는 생각


- 첫 번째,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건지 잘 몰랐고

- 두 번째 관련 경력(UX/UI) 포트폴리오가 없었다.



▶️ 디자인 전공자에서 스타트업 UX/UI 기획자가 되기까지


- 서울 미취업자 대상 국비지원 UX/UI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 참여, 2개월 동안 UX/UI 포트폴리오를 만듦(교육기관: KIPFA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 프로그램 기간 동안 출석률 100%를 찍으며 열심히 참여 + 취업연계형 교육으로 스타트업 인턴 면접 기회 얻음, 3개월 인턴 후 정규직 전환한 케이스

- 국비지원 교육 퀄리티가 케바케이긴 하지만 유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장점 + 취업까지 연계가 되었다는 점에서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



▶️ 첫 스타트업에서 두 번째 UX/UI 디자이너로 옮기기까지


- 이직을 결심한 이후에는 (회사를 제외한) 주변에 소문을 냈음. 덕분에 지인을 통해서 공고가 들어오게 됨.

- 스타트업 행사 등을 다니면서 업계 공부. 회사 보는 눈을 키웠고 포폴을 잘 정리해 두 번째 이직에 성공하게 됨.



▶️ 두 번째 회사에서 방황하던 시기, 헤조를 만나다


- 두 번째 회사에서 규제 이슈로 서비스 지속 불가

- 다시 이직을 알아보기 시작했으나, 서류 광탈, 2차 면접에서 떨어지는 등 고배를 마심

- 답답한 마음에 신청한 북클럽에서 이나리 대표님을 만났고, 헤이조이스에 조인하게 됨



▶️ 헤이 조이스 프로젝트는 내 이직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 헤이조이스에서 가장 먼저 신청했던 프로그램이 앞으로 5년 후, 커리어 패스는?이었음

- 헤드헌터 경력으로 시작한 리더님의 코칭을 받으며, 내가 이직하려는 이유를 차근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는 어떤 커리어 앵커(동기)를 가지고 있는지, 나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파악하게 됨

- 이직 준비를 잘못하고 있었구나. 깨닫게 된 계기가 됨



▶️ 두 번째 이직 광탈의 이유 살펴보기


지원했던 직무에 일관성이 없었음. 게임 UI 디자인, UX 전략, 리서치 등 내가 잘하는 분야보다는 가능성 있어 보이는 직무에 무작정 지원했던 것이 요인

- 그 와중에 똑같은 포트폴리오 뿌림

- 기획한 지 2년이 넘었는데 내가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명확하지 않았음



▶️ 나를 파악하는 과정 갖기


- 다양한 커리어 검사, 과거의 내가 했던 내용들을 되짚으면서 나의 강점, 성향 찾기

- 강점 검사, 커리어 앵커 검사, 성격검사 등을 통해 ‘도전'’IT’’전문가형'’ 배움'’ 공감'등의 키워드를 찾아냄

- IT 분야에서 내가 배우면서 도전할 수 있는 분야를 찾기로 함



▶️ 결론


- 회사보다 내가 할 직무를 우선해서 지원

- 포트폴리오는 내가 할 직무와 가장 연관 있는 프로젝트부터 어필

- 잡지 스크립션 이 문제지라면, 내 포폴과 자소서(경력기술서는) 그에 대한 대답, 답안지라고 생각했음

- 만약에 이 회사를 간다면 내가 어떤 직무를 맡게 될지 최대한 미리 알아보기

같은 직무를 먼저 하고 있는 선배 만나기.

- 여기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면접관에게 어필하기.


이렇게 제 나름의 경력을 나눴는데요, 저의 포인트는 3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장에 진입할 때는 유관 경력,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유효했고 첫 번째 이직을 할 때는 업계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같은 스타트업 경력이 유효, 두 번째 이직을 할 때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 알고 이를 잡 디스크립션에 맞춰 어필했던 것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헤이조이스에서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와 경험, 조언을 들으면서 방향을 조금씩 수정해 나갈 수 있었는데요.

이직에 성공했을 때 제 일처럼 기뻐해 주시던 플래너 남들과 프로젝트 리더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헤이조이스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1월 이벤트에 참여하기▼

http://bit.ly/2RiB7QC


아래 링크에서 헤이조이스 커뮤니티 리포터 한민희 님의 

후기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minheehahn/22169432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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