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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Apr 14. 2020

그래서 지금 주식을 사라고, 말라고?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헤드 김재은 님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10%... 당장 돈 빼야 하나?
지금이 우량주식 살 때라는데, 오히려 주식을 모아야 하나?

코로나19로 오락가락하는 주식시장.

도대체 이게 위기인지 기회인지, 개미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쏭달쏭합니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 경제 드림팀이 헤이조이스에서 뭉쳤습니다.

4월 워크파티 <코로나19 경제학>의 연사이신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헤드 김재은 님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주식시장,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살짝 미리보기 하세요.



이번 워크파티, 어떤 분들이 오시면 좋을까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분, 일상의 여러 현상들에 대해 호기심이 있으신 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재은 님의 일상 업무에 변화가 생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강화되면서 비대면 채널의 활용도가 높아졌어요. 이에 따라 언택트(Untact, 비대면)의 필요성을 여러모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실제 업무에서도 금융업 특성 상 오피스 환경을 벗어날 수는 없지만, 회의 진행 방식이 매우 달라졌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전 경제 위기에 비해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까요?

1998년 외환위기 때는 제가 학생이어서 비즈니스 현장의 느낌을 알긴 어려웠어요.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는 현직에서 경험했습니다. 당시 증권사에서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현상을 바라보고, 분석하고, 이야기하는 입장이었거든요. 

하지만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경험은 모두가 처음입니다. 2008년과 2020년은 사회구조적인 환경이 상당히 다르고, 또 코로나19 자체가 예측할 수 없었던 이슈라는 점에서 더 그 영향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은 무엇에 주목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이번 코로나19 위기가 이전 경제 위기보다 불안감이 크다고 느끼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추측합니다. 첫 번째는 이번 위기의 출발 및 배경인 코로나19라는 이슈 자체가 예상이 어렵고, 경제 내부가 아닌 예측 불가한 외생변수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과거에 비해 아주 많은 것이 굉장히 빠르게 변했습니다.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등 구조적인 변화에, 4차 산업 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는 등 메가 트렌드의 변화가 겹쳐지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는 이전과 달리 개인이 특별하게 할 만한 것이 많은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잘 견디는 수밖에요. 그러나 굳이 조언을 드린다면 세상의 변화가 예상이 어렵고 또 그 속도가 빠른 만큼 유연한 자세로,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은 어떤 경제 지표를 챙겨 보면 좋을까요?

다들 요즘엔 관심도 많으시고, 또 열심히 보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꼽자면 환율과 금리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금융권, 특히 투자와 분석 쪽은 여성 시니어가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금융 비즈니스는 상대적으로 타업종에 비해 역사가 짧고,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의 구조상 여성의 진입이 용이하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이유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업종의 특성상 여성이 일하기에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도전하시고,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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