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링 창업자이자 대표 김미희 님
언제까지 남의 회사를 위해 일해주며 살 순 없어! ✊
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모든 사업이 시작되는 종이 한 장, 바로 사업 계획서인데요.
그럴듯한 아이디어 하나만 믿고 퇴사했다가 후회하긴 싫으니까,
빡세게 설계하고 검증해서 나에게도 남에게도 확신을 줘야겠죠.
2016년 창업한 후, 3년 만에 100만 회원 달성한 영어 교육앱의 선두 주자.
튜터링 창업자이자 대표 김미희 님에게 폭풍 성장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재직 시절에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이자 UX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그 때부터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나만의 창업 아이템을 꿈꿨지요.
그 중 하나가 튜터링이었습니다. '영어 장벽'이라는 직장인, 대학생들이 모두 갖고 있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새로운 모바일 교육 경험을 통해 풀어보면 성공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튜터링은 쉽고 편한 1대1 영어 과외 플랫폼을 찾는 저 자신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서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구상한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여러 그룹을 찾아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하러 다녔어요. 이 때 저에게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꽤 많다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이게 유일한 확신은 아니었고요. 더 중요한 건 '지금 창업을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확신이었습니다. 이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구상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 크게 두 가지 있어요.
첫 번째 순간은 <튜터링 튜터 컨퍼런스>에요. 2016년 창업 후, 현재까지 튜터링 수강생과 함께 전세계에 포진한 전문 튜터 역시 꾸준히 증가했는데요. 20여 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1500여 명이 되었답니다.
2019년, 튜터 120명을 한 자리에 초대해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튜터링 튜터 컨퍼런스>를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튜터들이 세계 각지에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서 한 자리에 모여 비전과 열정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창업 이래 가장 뿌듯하고 뜻 깊은 순간이었고요. 또한 글로벌 튜터분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두 번째 순간은 2019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던 때입니다.
30만 소비자의 투표 결과로 튜터링이 여러 기업에 앞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런칭 후 3년 만에 100만 회원이 되기까지 겪었던 많은 우여곡절이 머릿속에 스쳐 가더라고요. 신생기업이고 부족한 부분도 많을 텐데, 관심과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 겸손함을 잃지 않는 태도. 우리가 틀릴 수 있다는 전제가 항상 중요했어요.
둘째, 학습 열정과 호기심.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행하고자 하는 동기.
셋째, 실패를 감수하는 용기. 평소 '작게, 빠르게 실패하자'를 강조하는 편입니다. 팀 전반에 항상 실험하고 레슨런드(lesson-learned)를 통해 더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요.
이제 막 졸업하신 분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려 하실 때는 단 2년이라도 성장하는 기업에서 회사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하곤 합니다.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께는, 우선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면서 충분히 검증 한 후에 본 사업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 드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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