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고양이

따뜻하고 포근한 집고양이

by 몽중상심

겨울의 시리고 큰 한숨을 피해서

허둥지둥 도착한 곳은

작고 예쁜 고양이 카페

입구에서부터 똘망똘망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지켜보는 고양이들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음료를 시키고 바닥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어느새 무릎 위에 살포시 앉아

지니고 있던 온기를 나눠주는

귀여운 고양이에게 어떻게 내가

손을 내밀지 않을 수 있을까


할퀴어도 좋아

깨물어도 좋아

도망가도 좋아

네게서 느낀 포근함은

어느 곳보다 따뜻하고

어느 곳보다 편안하고

어느 곳보다 아늑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