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그대를 그리다
따뜻한 커피 한 모금 속에
그대와의 달콤한 대화가
설탕처럼 녹아들어 갔을까요
조심스레 먹은 빵 한 입에는
그대와의 따스한 온기가
오븐 속 빵처럼 부풀고 있을까요
아무런 노력 없이 어떻게
그대를 가질 수 있을까요
땀 흘리고 일해서
반죽을 만들고
뜨거운 오븐 앞에서
꿋꿋이 버텨야만
마침내 그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카페에 갑니다
갓 구운 빵 냄새
고소한 커피 향기가
그대를 향했던 제 노력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