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아침

자작시

by 몽중상심

해가 눈을 뜨는 아침은

반갑지 않다

지난밤의 푸석한 마음 한 조각

매서운 칼로 이리저리 도려내니

남은 것은 다름 아닌 둥근 원

뜨겁고 크고 세상을 비추는

둥근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