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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민 Jun 01. 2017

#13 아는 사람만 아는, 스크롤바.

2016.5.16.

지금 창이 16개 떠있는데, 학교폭력,청렴,청소년단체,민방위,소방훈련,인성교육 을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문자 그대로 동시에 업무관리시스템과 한글을 오가며 창은 줄지 않고 늘어가고 마치 조운이 창을 꼬나들고 수백명의 군사속에서 유선을 구해내는 것 처럼(하지만 구해낸 유선은 빡구였다니?) 말이다. 몰랐다. 작업표시줄에 어느 한도 이상 많아지면 스크롤바가 생기는 걸. 내가 공문을 처리하는 건지 공문이 나를 처리할 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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