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민 Jun 03. 2017

#17 사과와 식칼

2016.7.21.

나름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데 누군가에게는 욕심 부림으로 단정되기도 한다. 생각의 차이라는 건 그저 사과와 배의 차이정 도로 생각했는데 누군가는 사과와 식칼의 차이로 단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차이를 인정받지도 토론하지도 못하고 단순히 당신이 나보다 더 많은 힘을 가졌다는 이유로 당신의 생각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 나도 어쩌면 학생에게 당연히, 무심코, 태연하게 내 생각을 주입하는지도 모르겠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16 창밖을 보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