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와 팔자주름, 편안함과 이별하다.

by 마잇 윤쌤

저는 텀블러를 좋아합니다. 집에 텀블러가 20개 넘게 있어요. 그리고 텀블러를 집에서도 자주 사용합니다.


작년부터 스탠리 텀블러를 만난 이후,

습관처럼 빨대로 음료를 마셨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 쏙쏙 마실 수 있어서 편안했고,

물을 더 많이 자주 마실 수 있으니 건강한 습관이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얼마 전 TV에서 우연히 들은 말에 마음이 얼어붙었어요.


옥주현 씨 엄마가 어릴 때부터 빨대를 쓰지 못하게 하셨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단 하나, 입술과 얼굴에 주름이 깊어진다.



헉...

저는 작년부터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거울을 볼 때면, 전보다 깊어진 팔자주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며 안면 근육 운동을 하고 있어요. 빨대를 사용한 시간만큼 해야 되돌아오려나요.


사소한 습관 하나가 얼굴의 선과 주름을 바꾼다니, 참 놀랍습니다.


그래서 이제 결심했어요.

밖에서는 어쩔 수 없더라도, 집에서는 컵으로 마시자.


그리고 이 사실을 빨대 텀블러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도 꼭 알려줘야겠습니다. 요즘 뷰티에 부쩍 관심이 많거든요.



"빨대는 편하지만,

얼굴에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고 해.

우리 집에서는 컵으로 마시는 습관을 가져보자."



나이가 들수록 원하는 것과 싫은 것은

물물교환 같습니다.


편안함과 이별하며,

팔자주름도 멀리 떠나보내길.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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