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이는 왜 눈물을 흘렸을까?

by 라프

공부방 두 번째 시간은 3학년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중 한 아이는 수학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 시간에도 늘 떠들어서 선생님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장난이 심하다. 우리 공부방에 와서도 아이의 태도와 행동은 예외가 아니다. 하루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아이를 붙잡았다. 양쪽 손목을 두 손으로 잡고 말했다.


"선생님 눈을 봐. 5분간 선생님 눈을 쳐다보고 있을 거야. 아무것도 하지 말고, 몸도 움직이지 말고! 알았지?"


아이는 내 눈을 쳐다봤고, 나도 아이의 눈을 쳐다보고 있었다. 1분 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아이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나는 당황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라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 쓰고 콘텐츠 만드는 사람🪞마음 관리 전문가 🧘마음연구소/실험하는아이디어컴퍼니 대표운영자

41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3화지금 내게 필요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