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일이 하나 쯤 있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이건 일기다. 어쩌면 약간의 자발적 강제성을 가진 일기. 변함과 변수가 없는 것만 같은 지루한 일상의 변혁을 이끌어 낼 일기. 정말 단 한 차례도 웃지 않는 날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는 시범적인 산문. 우울과 저조한 감정이 디폴트인 사람이 어떠한 사유에서 미소 짓느냐에 대한 실험적인 문헌.
웃으면 복이 와요.
그래? 그렇다면 그 증명의 근거로 나를 사용해 보도록 하자.
웃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