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아웃풋 Day 13.

꿈은 파괴되어야 한다.

by 쾌락칸트

사람들이 돈을 벌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시도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래서 '하면 된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시도하지 않을까. 그것은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왜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낄까.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 단순히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시도를 주저하는 이유 중에 '그냥 꿈을 간직하고 싶어서'도 있다는 사실이다. 꿈을 꿈대로 남겨둔다면 평생 달콤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꿈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을 한다면 분명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고 꿈은 처참하게 파괴될 것이다. 그래서 꿈을 건드리지 않고 꿈에 관해 달콤한 이미지만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도 생각 못했던 부분이다. 만약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고 치자. 그를 동경할 때 그는 나의 꿈이다. 이상적인 인물이다. 그런데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그의 마음을 얻고 그와 결혼했다고 치자. 그런데 결혼은 현실이다. 돈 벌기, 가사 노동의 현실에 맞서야 한다. 달콤함은 사라진다. 음식물 쓰레기를 누가 버리러 나가느냐 가지고 싸움을 한다. 육아까지 겹쳐지면 꿈의 공간은 전쟁터로 돌변한다. 이제 그는 더 이상 나의 꿈이 아니다.


위의 예시의 경우 그 연예인은 꿈이지만 진짜 꿈은 아니다. 겉만 있는 속이 빈 꿈이다. 가볍게 파괴된다. 저 정도까지 현실화하는 것도 대단한 것이다. 대부분 다 좋아하다 만다. 단순한 욕망으로 만들어진 꿈들이 얼마나 허무하게 사라져 가는지 다들 알 것이다. 모두가 이것을 무의식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꿈은 꿈으로만 남겨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야기하는 꿈은 이런 꿈이 아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단 하나의 무엇이 단단히 있는 꿈이다. 사람들은 이런 꿈을 더 무서워한다. 왜냐 진짜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시도하면 존재 자체가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절대 시도하지 않는다. 시도하면 그 진짜 꿈은 분명히 파괴되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늪으로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꿈을 가지고 있는 현재가 좋은 것이다. 왜냐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오늘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는다.


꿈을 현실화하기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후회와 아쉬움의 골짜기에서 영원히 머무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을 아는가. 아이러니하게도 시도를 통한 파괴가 그 꿈을 이뤄준다는 것이다. 진짜 꿈은 형태는 바뀌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여기서 꿈의 겉 형태와 내부 본질을 구분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일단 시도를 할 때 파괴되는 것은 꿈의 겉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거기서 우리는 착각을 한다. 꿈이 파괴되었다고. 거기서 대부분 포기한다. 하지만 아니다. 꿈의 겉 형상이 파괴되었을 뿐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 파괴의 소용돌이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파괴의 소용돌이는 불안정이다. 시도를 하면 불안정이 반드시 찾아온다. 시도와 불안정은 한 세트이다. 시도했는데 안정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나의 꿈을 마구 파괴하는데 개의치 않고 계속 미치도록 시도한다면 결국 그 꿈은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이것은 오랜 세월 선인들이 언제나 이야기하는 진리이다. 결국 꿈을 꾸고 시도하고 파괴되고 그 불안정을 수용하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 것만이 꿈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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