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아웃풋 Day 26.

자아를 버려야 한다.

by 쾌락칸트

자아를 버리고 의도된 '나'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자아는 ego 즉, 자신이 현재 인식하는 자신의 존재이다. 출생 이후 겪은 무수히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규정되고 한계가 설정된 존재이다. 의도된 '나'는 자아가 형성되기 이전에 이미 존재했다.


애벌레가 탈피해 원래 의도되었던 나비가 된다. 병아리는 알을 깨고 부수고 나와야지 원래 의도되었던 닭이 된다. 아기 원앙이 나무에서 뛰어내려 원래 의도되었던 원앙으로 땅을 밟는다. 인간의 육체에 갇히신 예수님이 수난과 십자가 그리고 죽음을 거쳐 원래 의도되었던 구원을 완성하고 신이 되셨다.


의도된 '나' - 자유롭게 창조하는 존재

자아 - 외부의 영향으로 규정되고 한계가 설정된 존재


그 자아를 버리라는 말이 나는 오늘에서야 이해가 되었다. 외부의 혼돈으로 점철되었던 규정과 한계를 넘어 자아를 버리는 과감한 시도를 해야 원래 의도되었던 나를 찾을 수 있다. 결국 한 번은 죽어야 한다. 아니 자아를 버려야만이 원래의 의도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다. 오랜 세월 축적된 자아의 무게를 어떻게 한 번에 버릴 수 있단 말인가. 심지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아에 의탁해 살아가다 그냥 죽고 사라진다. 무섭다.


하지만 일단 나는 그 '의도'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의도에 순수하게 연결되고 나를 가로막던 '자아'를 부셔나갈지를 고민할 단계이다. 이것 역시 신에게서 나에게 알려주신 방법- 매일, 같은 양, 반복- 으로 시작할 것이다. 일단 한다. 그냥 한다. 가로막는 것은 없다. 오로지 내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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