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전략
2차원 평면의 사각형이 높이가 생기면 3차원 입체 박스가 된다. 이것은 생각을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그 높이는 행동의 난이도이다. 견고함의 측면에서 높은 높이의 박스를 하나 만드는 것보다 작은 높이의 박스를 여러 개 쌓는 것이 유리하다. 즉, 작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갑자기 큰 행동을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 이것은 홍수와 가랑비의 결과와 일맥 상통한다.
이것은 생활 속에서도 드러난다. 헬스장 러닝 머신에서 뛰다 보면 알게 된다. 1미터, 10미터 하나하나의 구간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페이스를 유지하면 뛰면 10킬로, 20킬로를 뛸 수 있다. 하지만 그냥 갑자기 빠른 속도로 뛰면 1킬로도 뛰기 힘들다. 중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중력은 인생과도 같다. 중력을 이기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모든 것을 나누고 단순화하여 작게 쌓아가는 방법 밖에 없다.
박스 전략도 마찬가지이다. 면적도 작고 높이도 낮은 박스를 하나 만드는 게 제일 먼저다. 그리고 그 박스를 매일 쌓는다. 그렇게 박스가 쌓이다 보면 어느 정도 높은 높이의 박스 더미가 완성된다. 이 박스 더미는 어느 정도 견고하다. 하지만 더 높이 쌓으면 무너질 수 있다. 여기서 방법은 면적을 넓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같은 크기의 작은 박스를 옆에 만든다. 그리고 그 박스를 쌓는다. 먼저 쌓은 박스 더미의 높이가 일치할 때까지 쌓는다. 그리고 그 두 박스 더미를 결합한다. 하나일 때 보다 둘 일 때 더 견고해진다. 이렇게 계속 같은 크기의 박스를 만들어 쌓고 더미를 만들고 이 박스 더미들을 계속 결합한다. 이 박스 더미들이 모여 큰 면적을 이룰 때 비로소 전체 높이를 더 높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면적을 넓혀 탄탄하게 만들어 높이를 올려 가는 것이 박스 전략의 핵심이다. 이 방식이면 중력을 이길 수 있다. 인생의 혼돈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