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아웃풋 Day 59.

곤(鯤)에서 붕(鵬)으로

by 쾌락칸트

장자가 말했다. 곤(鯤)이 붕(鵬)이 되어 태풍을 만나 구만리를 날아오르는 대붕(大鵬)이 된다고. 나는 대붕(大鵬)이 되고 싶다. 이건 확실하다. 이제는 한계를 두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자신을 곤(鯤)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은 느낌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붕(鵬)이 되기로 한다. 여기까지는 노력으로 가능하다. 그렇지만 태풍이라는 운을 만나야 비로소 대붕(大鵬)이 될 수 있다. 그 태풍을 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실력이 있는 붕(鵬)이 되는 것이 먼저다. 사실 대붕(大鵬)은 하늘의 뜻이다. 그러나 나는 하늘도 나를 도울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이 있다. 왜냐하면 나는 청원했고, 요구했고 언제나 스스로 구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친구가 나에게 너는 소소하게 작게 사업해서 평화롭게 살 것 같다고 했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왜냐 내가 그런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줬기 때문이다. 메추라기처럼 살았기 때문이다. 항상 작게 보고 눈앞의 쾌락에만 집중했다. 큰 생각은 내 것이 아니라고 여겼다. 그것은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누가 봐도 메추라기였다. 하지만 내 안에 곤(鯤)이 있었다. 왜냐하면 메추라기는 스스로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 스스로 변화를 감행했다. 그렇지 않으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었다. 곤(鯤)이 깨어난 순간이었다. 메추라기였으면 시작도 안 할 일이다. 나는 매일 물에서 뛰어오르며 다른 무엇이 되기를 계속 시도했다. 물고기에서 새가 되고자 했다. 매 순간 부딪치고 깨지고 상처가 났다. 그래도 계속 뛰어올랐다. 그렇게 나는 매일 곤(鯤)에서 붕(鵬)으로 변화하기 위한 끝없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친구가 무심코 한 말이 비수같이 꽂혔다.

'너는 작은 것을 잘하지. 앞으로도 작게 살 거야'

사실 예전 같으면 그렇지 하고 넘어갈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이 나에게 온 그 순간

나는 내 속의 곤(鯤)의 말을 정확하게 들었다.

'그렇지 않아. 나는 엄청나게 큰 것을 원해.'


나는 확인했다.

내가 진짜로 곤(鯤)에서 붕(鵬)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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