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드래곤볼 Day 75.

각성

by 쾌락칸트

이번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실패로 큰 교훈을 얻었다. 심지어 핵심 인사이트도 도출되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실보다 득이 많은 실패였다고 생각한다. 분명 회복하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특히 실패를 바라보는 나의 태도가 달라졌다. 이번에는 행동 역시 달랐다. 나를 믿었다. 소음에 휘둘리지 않았다. 확실히 과거와 다른 나였다. 이것은 아마 지난 9개월간의 나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치열한 사유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나름 희망이 생겼다. 이제는 '진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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