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함과 급함의 구별
요즘 내 일상은 극도로 단순하다. 공부하고 일하고 운동하고 식사하고 잔다. 이게 전부다. 그 어떤 약속과 이벤트도 없다. 이렇게 된 연유는 (돈이 되는) 큰 프로젝트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말 필요한 일만 남은 것이다. 한 가지 크게 달라진 점은 가장 급하고 중요한 일을 대하는 태도이다. 예전에는 눈앞에 닥친 일에만 집중하느라 나머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일들은 미루거나 하지 않았다.
반면 요즘은 다르다. 아무리 다른 일이 급해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성장을 위한 일들은 가장 먼저 한다. 공부, 독서, 글쓰기, 개인 프로젝트, 운동, 건강한 식사 등 기존 루틴에 있었던 항목들을 그대로 진행한다. 이 일을 다 하고 나서 (돈이 되는) 일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반응에 따라 순간순간 마음이 급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평정심을 가지고 개의치 않고 순서대로 천천히 시작한다.
매일 쌓아야 하는 일이 따로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지금 당장 해치워야 할 것 같은 외부의 일들은 사실 그렇게 급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지나고 나서 보면 대부분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컨디션이 좋은 오전 시간에 가장 먼저 나의 성장을 위한 일들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다. 이제는 그것을 구별할 줄 아는 힘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