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칸트 Day 18.

질문하기

by 쾌락칸트

드디어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시기가 왔다. 사실 최근 몇 달은 피상적 대답만 하기에 급급한 시간들이었다. 상황도 변수가 많았고 나 스스로도 바쁘게 움직이는 상황 속에 의도적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매일 짧은 질문을 했지만 그다지 깊이가 있지는 않았다. '하냐 안 하냐', '왜 불편하지', '그래서 어떻게 대응할 건데' 같은 단편적인 질문이 많았다. 당연히 대답도 굉장히 얕았다.


사실 질문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 기준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질문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대답도 시원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좋은 질문은 명료한 기준에서 나온다. 그래서 기준을 먼저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방향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일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맞춰 몇 가지 질문을 도출했다.


'어디로 가고 싶은가.'

'지금 하는 일이 그곳과 관련이 있는가.'

'만약 관련이 있다면 그곳에 가기 위해서 지금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해야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나는 이 질문들의 답을 도출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집중한다. 답은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출해 보고 그 답들을 계속 모아 본다. 목표점 그리고 나와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패턴을 찾아낸다. 핵심 영역에 집중한다. 그리고 실행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결과들을 수집한다. 질문과 답의 퀄리티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이것을 일정 구간 반복한다.


'좋은 질문과 지속적인 대답'- 이 과정이 있지 않으면 상황이 나아질 수 없고 스스로 성장할 수 없음을 이제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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