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의 힘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초기 진입의 혼란을 잘 정제하고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디깅 하는 자세로 임하다 보니 이제는 재미도 붙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언젠가는 끝날 것이다. 그 끝남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예전에는 눈앞의 일에 완전히 빠져서 그것에만 몰입했었다. 물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은 필요하다. 이것은 미시적 관점이다. 하지만 이제는 거시적 관점으로 볼 수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야스다 타카오가 말한 곤충의 눈과 새의 눈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것은 제3의 눈이기도 하다.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제3의 눈은 하루아침에 가질 수 없다. 이것도 쳬계적이며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훈련은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시스템의 강점은 기분 그리고 감정의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매일,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몇 년간 진행했던 나만의 비즈니스는 현재 중단한 상태이다. 나는 이것을 버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기에 마음의 부담이 크다. 뭔가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은 고정관념이 아직도 나를 사로잡고 있어서 손도 못 대고 있다. 바로 여기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매일 이 비즈니스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냥 매일 하는 것이다. 가랑비 전략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 백배 낫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부 요청의 현재 일과 급하지 않지만 나만의 비즈니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힘은 시스템 방법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예전의 급여노동자의 태도로 현재 안정감에 절대 속지 않아야 한다. 나는 이미 사업주로서의 정체성을 가졌다. 절대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다.
'손을 절대 놓지 않는 것.' 이것만 지킬 것이다.
나는 시스템을 믿는다. 완벽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