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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모으기 Day 56.

삶의 질서 속 창조적 활동의 중요성_3. 지속가능한 창조성

by 쾌락칸트

창조적 열정이라는 것의 이미지 프레임을 경계해야 한다.'창조적 열정'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 매체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를 쉽게 떠올린다. 바쁘게 움직이고, 빠르게 그리거나, 숨 가쁘게 만들거나, 거침없이 달린다. 거기에 극적이 음악까지 깔리면 그 흥분감은 극대화된다. 하지만 이것은 연출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빌드업의 맥락은 중요하지 않다. 극적인 부분만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들은 착각한다. 그것이 창조적 열정의 모습이라고. 여기에 질서는 없다. 질서를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창조적 열정의 표상을 잘못 이해하고 현실에서 무질서하게 모방한다. 그리고 결국 번아웃이 온다.


창조성은 마라톤과 같다. 매일 반복하고 점검하고 개선하고 또 반복하고. 매우 지루한 과정이다. 이것을 매력적인 표상으로 보여주는 것은 어렵다. 사실 단기적으로 화력을 몰아붙여서 결과물은 만들 수 있다. 상당히 빠르게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보인다. 여기에 많이 현혹된다. 하지만 다음은 없다. 데뷔작 이후 히트작이 없는 영화감독, 원히트 원더의 뮤지션은 찾아봐도 수두룩하다. 지속적으로 창조적 업적을 이룬 이들은 모두 알고 있다. 매일의 엄격한 질서 안에서만 가공할만한 창조적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루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정오까지 글을 쓴다. 그리고 운동을 하고 오후에 휴식하고 밤 9시에 취침한다. 이 루틴을 30년 매일 반복했다. 질서 있는 생활은 그의 창조성을 발현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이런 안정감으로 그는 엄청난 양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매일과 반복의 힘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지속가능성은 영감과 재능 따위가 아니다. 단련과 훈련으로 세운 질서 안에만 우리의 지속가능한 창조성은 빛을 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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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1과 시스템 2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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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기획한 '일'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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