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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Apr 24. 2024

[북리뷰]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프로야구 선수로 6년간 1개의 안타만을 쳤다면, 실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세계에서 어떤 심정으로 그 시간을 버텼을까요? 오늘 소개할 다카모리 유키의 “항복론: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은 저자의 자전적 경험과 성공에 대한 생각과 자세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성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처]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236559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성취하는 데 있어 무엇을 고려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저자의 현실적 경험담과 실용적인 조언들이 책 곳곳에 있는데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실패와 성공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전략을 소개하는 내용이 유익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3가지 부분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패의 재평가와 성공으로의 전환


저자는 책에서 모든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보는 긍정적인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실패는 단순한 장애물이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회로 볼 것을 제안하는데요. 자신의 프로야구 경험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엄격한 프로의 세계에서 단순히 노력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자신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패에서 배우는 점들도 많습니다. 스스로에게 부족한 인내심을 배우고, 끈기를 갖게 되며,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를 스스로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일과 목표에 배운 것들을 어떻게 적용해 볼지 새로운 통찰력과 자기 개선의 방안들을 마음속 깊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는데요. 궁극적으로 실패의 경험을 어떻게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가에 따라 앞으로 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자신만의 성공과 성취를 위한 새로운 방식을 정의하고 창출하는 방법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행동 변화


일과 삶에서 목표를 정하고 수행하는 일은 멋진 계획이나 강한 의지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들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는 일 이외에 인간관계, 사물, 그리고 돈과 같은 삶의 여러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저자는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이르는 못하는 이유로 저자는 해결되지 못한 문제(미해결 문제)를 가장 큰 원인으로 들고 있습니다. 해결되었다면 머릿속에서 지워졌거나 생각나지 않을 일들이 미해결로 남아있으면 평소 삶이나 일상 속에 불쑥불쑥 생각나거나 마음 한 구석을 무겁게 누르는 부담감을 준다고 합니다. 저자는 목표 달성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미완료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전략을 책에서 여러 가지 제안하고 있는데요. 미완료된 일들을 완료로 바꾸기 위해서 3가지 방안 - 지금 한다, 누구에게 의뢰한다, 실행할 날을 정한다 - 중에 하나를 결정할 수 있다면, 미완료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25분 만에 미완료의 일들을 해치우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먼저 10분간 백지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미완료 일들을 적고, 15분 동안 적어둔 미완료 일들 중에서 당장 해볼 일들을 수행해 보는 방안인데요. 단번에 미완료된 일들을 모두 처리할 수는 없지만, 시간 날 때마다 적어두고 바로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는 일이 미완료 일들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변화의 구현


삶이나 일에서 변화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지속이 필요한데요. 저자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방안으로, 책에서 3가지 - 감정을 강제력으로 전환하는 것, 행동을 구조화하는 것, 그리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 을 강조합니다. 이 가운데에서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열정과 의지의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멜 로빈슨의 “5초 법칙”과 션 에이커 박사의 “행복 우위 6가지의 법칙”에서 소개한 “20초 룰”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인간의 뇌는 편한 것을 좋아해서 변화보다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항상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뇌가 항상성을 발휘하는 데는 5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5초 안에 행동을 게시하면 이런저런 핑계로 행동하지 않는 쪽이 아니라 실제 행동에 옮기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20초 룰도 참고하면 도움이 되는데요. 인간은 시작하는 데 20초 정도 걸리는 일은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하고 싶은 일은 20초 이내에 시작하고, 하기 싫은 일은 20초 이상 걸리도록 한다면 자연스럽게 미룰 수 있게 되네요. 변화를 지속하는 일은 어렵지만, 저자의 이야기처럼 개인이 자신의 목표를 향한 일련의 행동들을 일상에 통합하도록 격려한다면 변화는 일상의 일부가 될 것이며,  셀프 피드백을 통해 진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한 조정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면 자신의 목표와 꿈을 달성하는 일은 이미 가까이에 와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을 원한다고 해서 그것이 실현되지 않음을 분명히 합니다. 대신, 저자는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긍정적인 태도, 구체적인 행동 변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선을 위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재평가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현재의 일과 삶에서 자신만의 성공과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도구와 전략, 그리고 실행 방안들을 찾거나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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