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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톡 Jul 30. 2021

ManicTime : 어떤 일에 많은 시간을 쓸까 ?

컴퓨터 활용시간 분석을 통해 업무 생산성 높이기

일이나 업무때문에 컴퓨터 앞에서 보내야하는 일들이 많은데요. 자료 검색이나 뉴스나 블로그 글들을 읽기 위해서 웹서핑도 하고, 유튜브에 들어가서 최신 IT소식이나 정보들을 보기도 하고, 음악 어플로 음악을 듣기도 하며, Kindle이나 Ridibook어플을 이용해서 책도 읽고, 카톡도 보내고, 메일이나 당근메일에 기고한 글도 열심히 작성하는데요. 이렇게 여러가지 일들을 하다보면, 어느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도움이되는 어플리케이션인 ManicTime을 소개합니다.

홈페이지의 첫화면에서 알 수 있듯이, ManicTime은 일과 비즈니스에서 개인의 시간 사용을 트래킹해주는 PC/노트북 설치용 프로그램과 서버 연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비스입니다. 설치용 프로그램의 경우, Mac, Windows,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아쉽게도 iOS용은 없네요). 기본적으로 1사용자당 $67 의 유료프로그램이며, 무료 버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버전의 경우는 가장 기본적인 3가지 기능들 - tracking, tag time, stat - 만을 제공합니다. 저는 Windows 10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한 후, 사용을 해보왔는데요. 설치 후 실행 프로그램의 모습을 아래와 같습니다.

첫 실행 후 Local PC에서 사용할지 아니면 클라우드 환경이나 회사 내 ManticTime Sever에 접속할지등의 사용환경을 결정해야하며, 다음 단계로 설치 후 유료(Pro)로 사용할지 아니면 무료 사용할지를 설정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한글이 지원되며, 설정 및 프로그램 메뉴등에서 한글이 표시됩니다.


ManticTime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보면, 아래와 같이 시간축을 기준으로 어떤 어플리케이션들이 언제 실행되었으며 어느정도 시간동안 사용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용정보들은 날짜구간으로 파악이 가능하며, ManticTime이 구분하는 프로그램의 유형 - 문서, 응용프로그램등 - 에 따라 사용시간에 컬러블럭으로 자동 표시됩니다. 왼쪽 하단의 초록색 동그라미는 현재 ManticTime이 동작하고 있음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필요에 따라 ManticTime을 1시간 후, 15분 후, 사용자 켜기, 비공개 기록등을 작동의 상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항상 켜서 사용하기 보다는 시간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켜서 사용하는 방안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응용프로그램은 크게 2개의 레이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상단은 타임라인(timeline)으로, 태그(tag), 컴퓨터 사용, 응용프로그램, 문서의 4개 카테고리로 프로그램의 사용 시간 구간을 색상으로 표시하여 줍니다. “응용프로그램”은 PC/노트북 상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워드나 엑셀, 크롬 웹 브라우져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실행하면 해당 당 카테고리에 사용기록이 표시됩니다. “문서”의 경우, dropbox의 paper나 웹 브라우져에서 문서 작성 페이지를 사용하는경우에 해당 링크가 구분되어 타임라인에 표시됩니다(문서의 구분은 ManicTime에서 자동으로 분류하는 것 같네요). ManicTime에서는 환경설정(응용프로그램 상단의 오른쪽 부분의 기어(gear) 아이콘)을 클릭하면, 여러가지 사용환경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설정 항목중에서 “추적(tracking)”의 경우, 필요에 따라 내용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자리를 비우는 경우 일정시간 응용 프로그램이나 문서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데요. 이를 탐지하여 자동으로 추적기능을 해지하는 설정도 있고 웹 브라우져나 응용 프로그램의 경우 접속하거나 로딩되는 문서의 제목과 문서 자체를 추적하도록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실제 어떤 작업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이 기능을 해제하면, 단순히 Excel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되었다는 정보만 남기때문에 어떤 Excel문서를 작성하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을 사용했는지 추적하기 위해서는 설정이 필요합니다. 추적을 설정하는 기능들 이외에 웹사이트나 문서의 추적 방지 설정도 가능해서 필요에 따른 다양한 사용환경 구성이 가능합니다.

ManicTime이 제공하는 주요 타임라인 기능중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카테고리는 “태그(tag)”입니다. 태그는 타임라인의 임의 시간 구간을 설정하고, 해당 구간의 이름을 붙여두는 기능인데요. 업무나 일을 했던 시간을 구분하기 위해서 표시해둘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태그”를 달아놓은 시간 구간은 “태그” 타임라인에 시간 구간으로표시되며, 해당 태그 제목이 하단에 표시되어 사용시간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태그”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태크 생성 시입력하는 “메모”란에 해당 내용을 꼼꼼히 작성해서 추후에 어떤 내용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키워드들을 잘 정리해두는 것이 유용합니다.

시간의 사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ManicTime은 PC와 노트북 앞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의 의미와 가치들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자신의 시간 활용 패턴이나 방식들을 알게되고, 이를 통해 낭비되는 시간을 가치있는 시간으로 어떨게 대체하고 활용할지 그 결정과 실행을 빠르게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생산성 향상 전략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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