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져를 할일관리와 생각정리 메모패드로 활용하기
인터넷 상의 다양한 웹 서비스들을 활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다보니, 하루중 크롬 브라우져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멀티탭을 사용하여 많은 서비스들에 로그인 한 후, 탭 전환으로 업무들을 빠르게 수행하고 있는데요. 업무중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생각등의 기록을 위해서 PC나 노트북의 notepad 앱을 수행하고 새로운 파일을 만들고 기록하다보면 떠오른 생각들이 빠르게 휘발되는 일들을 몇번 겪다보니 크롬에서 간단한 메모기능을 제공하는 확장 프로그램은 없을지 찾아보다 발견한 Papier를 이번 글에서 소개합니다.
Papier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 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새로운 창의 탭이 열리면서 간단한 Markdown 입력방식을 지원하는 노트패드가 표시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크롬 브라우져에서 새로운 탭을 오픈할 때마다 Paiper탭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기능이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사용하다보면 해야할 일들을 자주 리마인드 시켜준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새로운 탭을 생성할 때마다 해야할 일들을 추가할 수 있어서 좋네요.
Papier에서 텍스트 입력 시 지원되는 Markdown 기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H1,H2의 헤드라인 지원
이탤릭체, 볼드체, 밑줄, 취소선 제공
체크박스를 지원하여 할일들을 정리하고, 실행 여부 확인가능
텍스트 입력
작성한 내용을 웹 브라우져의 프린트 기능을 이용해서 출력도 가능해도 좋네요. 그러나, 사용해보니 몇가지 아쉬운 점들도 있는데요. 링크(웹사이트등)에 대한 Markdown 기능과 다단계 입력이 가능한 목록기능(불렛)이 지원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앞으로 기능개선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Papier를 활용한 몇가지 업무 방식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화 메모 - 전화를 받고 종이에 기록해둔 내용들을 적어 두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화 내용중에서 참고하거나 해야할 일들을 Papier에 적어두면 잊지 않고 수행할 수 있습니다.
자료 조사 & 간단 노트 작성 - 시장이나 고객조사등을 위해서 웹 서핑을 하다보면 다양한 꼭 참고하거나 다시 봐야할 사이트링크들이 있는데요. 북마크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Google Keep, Notion의 스크랩등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바로 보거나 내용에 대한 메모를 해야하는 경우 Paiper에 링크와 함께 참고내용을 바로 기록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오늘의 할일 (To Do List) - 할일 들을 적어둔 다이어리나 캘린더를 일일히 확인하기 보다 당일이나 한주 동안 해야할 일들을 Paiper에 적어두고 매번 확인하는 것이 누락없이 일을 완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까먹지 않고, 해야할 일을 탭이 만들어질 때마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일종의 리마인드 알람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간편 글쓰기 - 간단한 단상이나 일의 소회, 일상의 감사함등에 대해 짧지만 생각을 기록하는 일이 필요한데요. 이런경우, 어디에 글을 적어둘지 어플리케이션을 찾고 실행하는 시간보다 생각을 바로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유용합니다.
일상이나 업무에서 생각이나 아이디어, 할일들이 떠오르거나 적어두어야 할 때, 생각을 붙잡아두기 위한 자신만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전에 중요한 강의를 준비하면서 핵심 키워드, 구성 전개 및 내용들을 머릿속에 잘 정리해두고, 다른 업무로 미처 기록해두지 않아서 다시 준비하는라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어딘가 일부라도 기록해두었다면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Paiper를 통해 빠르게 간편하게 크롬 환경에서 생각을 캡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