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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한 Oct 10. 2016

사진으로 대화하다.

청소







내 방을 내가 청소하기엔
이미 늦은 것들로 가득했다.
어지럽혀진 옷가지들을 계절별로 개며
그동안 너의 방에 머물러 있었던 순간들을
되뇔 수밖에 없었다.

너란 사람으로 가득 찼었던 내 방을
이제는 청소할 때가 온 듯했다.
좁디좁은 방 한편 구석진 곳에서부터
시작했던 나의 준비를

이제는 정리할 때가 된 듯하다.






사진 공유합니다.

pljs4747@naver.com


*타인의 무단수정을 금합니다.

@글 @사진 By J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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