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트집쟁이'를 골라내는 7가지 체크리스트

그는 Bar가 높은 것인가? 그냥 트집 쟁이인가?

 http://www.yes24.com/Product/Goods/98796285

슈퍼 업무력 ARTS: 슈퍼 인재가 공개 하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http://www.yes24.com/Product/Goods/93375506?OzSrank=1

흔히, 업무를 진행하며 직장상사에게 피드백을 받은 뒤 직장 상사로부터 종종 듣는 소리가 있다

“내가 기대 수준이 높아.” 

“내가 기준이 높아.”

“내가 Bar가 높아.”


직장인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경험을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그 사람이 진짜 ‘기대 수준’이 높은 것인지 가끔씩은 의심스러울때가 있다. 분명 내가 해 간 일들에서 코멘트를 반영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때도 있고, 막상 상사가 해 준 코멘트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때도 있다. 그렇다면 나의 상사는 정말 기대 수준이 높은 사람 인걸까 아니면 그냥 트집을 잡기 좋아하는 사람 인걸까? 다음의 사항들을 체크해 보면 그 사람이 기대 수준이 높은 뛰어난 사람인지, 아니면그냥 트집을 잡으려 혈안인 사람인지 가려낼 수 있다.


1.    어떠한 상황에도 만족하지 않는다 vs 만족할경우 크게 칭찬한다 

트집을 잡으려는 게 일상인 사람은 소위 말해 ‘만족을 모른다’ 만족을 모르고 몇 번이고 반복되는 Review에도 잘못된 점을 지적하여 고치고 또 고친다. 이 사람들이문서를 넘기게 되는 시점은 오로지 Deadline에 따라 결정된다. 시간이남으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계속 고치고 고친다. 여러 번 기운 옷은 누더기가 되듯, 그저 시간이 남았다고 고치고고치는 작업만 반복하는 것이 반드시 나은 아웃풋을 의미하지 않는다.

반면, Bar가 높은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 역시 굉장히 어렵지만, 이런사람의 경우 자신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물을 자신의 후배 사원이 가지고 왔을 때, 이에 대해서 크게칭찬하게 된다. 이는 첫 번째 Review에서도 나올 수있고 각고의 수정 끝에 나올 수도 있다. 데드라인에 다다라야 문서를Finalize하는 경향도 종종 있지만 결코 언제나 그런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의 기준은 Deadline이 아닌 Quality이기 때문이다.


2.    잘 한 점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다 vs 잘한 점을 언급 후 개선점을 이야기 한다

트집을 잡기 위한 사람은 내가 가져간 결과물에 대해 설령잘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크게 말하지 않는다. 잘 한 부분은 그에게 있어 ‘당연한’ 부분이고 (설령그게 당연한게 아니라 하더라도) 오로지 지적할 거리만 눈에 들어온다.하지만 Bar가 높은 사람은 정말 엉망의 결과물을 만들어 가지 않는 이상은 우선적으로 잘한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그 다음 개선할 사항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 잘하는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 시켜 나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게끔 하는 것이 Feedback의 존재 이유이다. 지적만 하는 사람과 일하면 움츠러들뿐 개선될 수 없다.


3.    2번 이상의Feedback 중, 전에 가져간 동일한 내용을 뒤늦게 지적한다 

ㅇㅇ를수정해오라 해서 가져갔더니 이번에는 XX를 지적한다. 그런데만약 XX가 수정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 전에 했던Review에도 동일한 내용이었다면, 이 사람은 트집을 잡으려는 것이다. 만약 Bar가 높은 사람이라면 처음 Review를 하며 자신이 줄 수 있는 Comment를 모두 주어업무가 ‘뒤집히지 않도록’ 배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눈에 띄는 것부터 지적하는것에 익숙해진 사람은 오로지 지적할 것만 보이면 당신을 부를 것이다. 


4.    초기단계에 Feedback을 준다 vs 다 만들어진 것을 뒤집는다

업무의효율성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상사가 초기 단계에 방향성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지적하기 좋아하는사람들은 초기 단계에는 크게 참여하지 않다, 중간 이상 일이 진척되었을 때 개입하여 모든걸 다 뒤집고원점으로 만드는 일을 종종 한다. 이는 팀 전체 차원으로 보더라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Bar가 높은 사람이라면 초기 단계에서 명확한 원칙을 세운 다음 그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을 다듬는 방식으로후배 사원과 일해야 한다.


5.    과거 그 사람이 작성한 자료에 그 사람이 지금 한 코멘트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건 원칙이 없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게 되면 보통 그 전에 작성되었던자료를 참고 자료로 받게 될 것이다. 그 자료를 숙지 한 뒤 신규 업무를 진행하게 될텐데, 이 자료는 당신에게 Comment를 주는 사람이 작성했을 가능성이매우 높다. 그 사람이 그 일의 전임자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만일당신에게 Comment를 준 사항이 전임자가 만든 문서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면, 그는 Bar가 높은 것이 아니라 그냥 트집 잡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본인도 지키지 못한 사항을 남에게 지키라고 하는 것 자체가 트집 아닐까?


6.    그 사람이 상급자에게 코멘트를 받았을 때 태도를 본다

나에게코멘트를 주는 사람이 사장이 아닌 이상 나의 상급자 역시 직장에서 중간의 어딘가의 직급에 위치할 것이다. 그사람이 그 사람의 상급자와 회의를 할 때 참석할 기회가 있다면 그의 태도를 지켜 보는 것도 방법이다. 상급자가코멘트를 할 때, 그 자리에서 토론을 하는지, 핑계를 대는지, 하겠다고 하는지를 먼저 본다. 그 이후 회의가 끝난 이후 그가 내뱉는말도 같이 보자. 만약 그가 하겠다고 한 내용에 대해서 회의 당시에는 아무 말도 안 해놓고 나와서 그에대한 불만을 제기 한다든지, 회의 당시에 토론이 아닌 변명으로 일관한다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그는여전히 트집을 잡으려는 것이다. Bar가 높은 사람이라면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회의 자리에서 그 사람을 설득하려 할 것이다. 물론 상급자의 상급자가트집쟁이라서 말도 안 되는 코멘트를 했기 때문에 포기한 경우 일수도 있다.


7.    같은 주제에 대해 이전 Feedback과 이번 feedback이 다르다

분명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Feedback을 받고 그에 대해 반영을 했는데 반영이 되어 있는 것 중 빠진것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반영이 모두 되었음에도 방향성을 또 다시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전형적인트집잡기에 불과하다. 정말 Bar가 높은 사람이라면 자신이처음 Feedback을 줄 내용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역시 전체 업무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모든 체크리스트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면죄부를 주기 위함이 아니다. 상급자가 주는 코멘트 중 후배사원이 느끼기엔 ‘뭐 이런걸 신경써’ 라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그 코멘트가쓸모가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는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이 Junior에서Senior로 승진하고, 후배에게 Comment를주게 될 때 역시 동일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잊지 말자.


당신도 당신의 후배에게 Bar가 높은 사람이 되어야지, 트집 잡기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니까.

-----------------------------------------------------------------------------------------------------------

필자 김재성 

저서: 『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슈퍼 업무력 ARTS: 슈퍼 인재가 공개 하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http://www.yes24.com/Product/Goods/93375506?OzSrank=1


 http://www.yes24.com/Product/Goods/98796285


매거진의 이전글 '일'에 대한 7가지 생각들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