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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May 08. 2018

사람, 태도, 관계.

당신을 만들고 당신 주변을 만드는 삶의 태도들


1. 불편한 말을 피하지 않고 하는 사람은 설령 나와, 또는 내가 속한 집단과의 관계가 유지되지 않을 지언정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은 좋게 남으며, 그 사람에 대한 여운은 긍정적으로 길게 남는다. 인연은 얼마든 엇갈릴 수 있지만 사람이 상황을 대하는 태도에서 저 사람을 끝내 긍정하고 응원하게 되는 기점이 갈리게 된다.

'앞으로 자주 볼 순 없겠지만 진심으로 긍정하고 응원할게 :)

'

2. 반대로 불편한 상황에 맞딱드리면 일단 숨고, 잠적하고,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문제의 해결과 얼마나 거리가 먼 일인지 알면서 당장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당장 싫은 말을 앞에서 듣는 것이 싫어서 그러는데, 그거, 꿩이 풀숲에 머리만 박고 자기가 다 숨었다고 착각하는 것과 똑같다. 설령 그 일은 모른체 지나갈 수 있더라도 당신은 그 상황을 모면했을지라도  


그렇게 스스로에 대한 평판을 갉아먹는 것이다.


3. "사실 까마득한 선배한테 연락 해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불편한 일인지 잘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내가 고마워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어 주었으면 좋겠고, 내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나와, 지금껏 이 일을 함께 해 온 선배들이 있다는 것 잊지 말아요. 여러분이 생각해왔던 것 보다는 훨씬 더 많이 도와줄게요."


4. 극한의 다이어트는 끝났지만, 되도록이면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여전히 닭가슴살과 샐러드로 챙겨 먹으려 한다. 그리고 그 일은 되도록 저녁보다는 점심에 하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일은 미리 적립해 두어야 만일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세상은 늘 내가 바라는대로 긍정적으로 흘러가지 않고, 내 의지는 생각처럼 강하지 않다.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인정해야 더 나은 솔루션을 쥘 수 있다.


5. 어떠한 사람이 가진 매력이 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게 해 주지만, 그 관계가 형성된 이후에는 그 사람 자체의 매력보다 그 관계 자체가 소중해서 상대방에게 정성을 다 하게 되는 것이 나의 방식이다. 즉, 그 관계에서 상대방이 뛰쳐 나가겠다고 선언한다면, 더 이상 그 사람은 나에게 '그만큼까지' 소중한 사람이 아닌 것이다. 그 사람의 매력의 유효기간은 그 사람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까지만 작용한다. 그 이후는 상호 연결되어 있는 관계가 있기에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할 뿐이다.적어도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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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어릴 적부터 프로그래머를 꿈꾼 끝에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간신히 진학했으나, 천재적인 주변 개발자들을 보며 씁쓸함을 삼키며 다른 길을 찾아 나섰다. 이후 프리젠테이션에 큰 관심을 보여 CISL을 만들며 활동을 계속 하더니,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7년간 걷다 현재는 미디어 전략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가끔씩 취미 삼아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이런 좌충우돌 지식들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를 출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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