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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Dec 11. 2018

말은 행동이라는 토양 아래 뿌리 내리는 나무와 같다.



1. 말을 적게 하고 많이 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일은, '내 말만 하느냐' '상대 말을 듣느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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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즉, 내가 말을 많이 하고 상대도 말을 많이 해서 서로의 이야기를 서로 듣고, 다시 자신의 말을 이여가는 관계는 건전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한 쪽의 이야기만 어이지는 경우, 또는 상대가 말을 해도 듣지 않는 경우에는 대화가 이어지지 않으며 관계도 유지되기 힘들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무슨 관계를 맺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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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정보는 정보가 아니라 공해다
상대방이 궁금해 하지 않는 이야기 역시 공해다
당신은 당신이 말 하는 만큼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인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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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작이어야 대작이 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맞다. 하지만 다변이 달변을 탄생시키지는 않는다. '작품'은 자체를 다듬고 퇴고한 Output이라면, 말은 아웃풋 이라기 보다 날 것이기 때문. 연습 없이 뱉어내는 말은 공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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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은 말 자체보다 말을 한 사람의 권위와 행동에 기댄다. 제 아무리 멋진 말을 하는 사람이라도 이룬 일이 하나도 없다면 그 말은 힘을 잃는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그 말은 신뢰를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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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말이 마지막 점프라면 행동은 도움 닫기와 같다.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되려 거짓에 가깝다. 말은 행동이라는 토양 아래 뿌리 내리는 나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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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행동이 말을 신뢰있게 만든다.
행동이 말보다 더 어렵기 때문이다.
'할거야' 보다는 '했다'가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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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어릴 적부터 프로그래머를 꿈꾼 끝에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간신히 진학했으나, 천재적인 주변 개발자들을 보며 씁쓸함을 삼키며 다른 길을 찾아 나섰다. 이후 프리젠테이션에 큰 관심을 보여 CISL을 만들며 활동을 계속 하더니,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7년간 걷다 현재는 미디어 전략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가끔씩 취미 삼아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하고 있으며, 이런 좌충우돌 지식들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를 출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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