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I'm so sorry'가 가지는 '힘'에 대하여
누군가와 갈등을 빚게 될 때, 사과를 망설일 필요가 전혀 없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전적으로 잘못한 일이라면 사과를 하는게 당연하다.
2. 나와 상대방이 모두 잘못한 일이라면 내가 잘못한 일이 있기 때문에 사과 하는 것이 당연하다.
3. 내가 잘못 하지 않고 상대방이 잘못 한 경우라 해도 관계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
4. 3번의 경우 왜 굳이 사과를 해야 하느냐고 할 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 상대가 사과를 받으면 그 사람을 잃지 않아서 좋고 상대가 사과를 받지 않는다면 그 사람을 잃을지언정 그 사건의 주변인들은 내 편이 된다. 그는 이 일로 인해 그 사건과 연루된 모든 사람을 잃는다. (좀 잔인한가?)
도저히 용서 할 수 없는 일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 그런 경우에 해당 되는 말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고 누그러 들 일이라면, 예컨대 1년이 지나서도 그 일로 인해 화가 지금과 똑같이 치밀 그런 일이 아니라면 순간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 보다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먼저 하는 사과는 필요한 것 같다.
갈등 상황에서의 자존심은
주변 사람을 잃게 만드는 독이다.
갈등 상황에서의 사과는
주변 사람을 되살려 주는 마법의 약이다.
먼저 사과하자. 그것이 결국 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