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Plusclovisio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주류(主流)는 이유가 있다

비록 ㅇㅇ지만 ㅁㅁ보다는 낫다는 말이 공허한 이유

카카오 뷰에서 직장생활 꿀팁 시리즈를 받아보세요 :)

http://pf.kakao.com/_rkzLs

 http://www.yes24.com/Product/Goods/98796285

슈퍼 업무력 ARTS: 슈퍼 인재가 공개 하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http://www.yes24.com/Product/Goods/93375506?OzSrank=1


덩치 차이가 나도,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이어야 승패가 뒤집힐 수 있다. 고양이와 호랑이가 싸우는데 고양이가 이길 수 있겠는가



"내가 비록 ㅇㅇ이지만, ㅁㅁ보다는 나아!"

.

정말일수도 있다. 

.

그런데, 이 말은 대부분의 경우 아주 적게 격차가 벌어져 있는 경우에만 맞을 가능성이 높다. 즉 다시 말해 학벌 가지고 '내가 하버드/서울대는 안 나왔어도 그들보다 나아!' 라고 말하는게 사실이려면 그래도 이름 들어본 인서울 이상의 학벌을 갖춘 정도는 되어야 진실일 가능성이 있다.

.

'내가 비록 고등학생땐 열심히 안해서 좋은 대학을 못 갔지만 내가 그 안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라는 말도 어폐가 있다. 노력의 총량으로 생각해보자.

.

당신이 원망하는,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은 분명 고등학생때 노력 한 사람들이 맞다. 그건 당신도 인정하는 바. 당신이 대학 가서 정말로 열심히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당신은 상대방이 대학 간 이후로 노력하지 않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만점에 가까운 학점인데, 저 놈들은 겨우 3점대 혹은 그것도 안되는 학점으로 취업 잘만 한다. 라고 말을 한다. 되묻고 싶다.

.

"당신 학교 다닐 때 몇등했나? 그 중에 반 1등 이겨본 적 있나?"

"그 반1등만 다 모아놓고 당신 가져다 놓으면 당신 성적이 어떨까?"

.

즉 경쟁하는 사람이 다르다. 당신이 노력했다 하더라도 그건 당신 집단에서 가장 노력했을 뿐이다, 당신은 최선의 노력을 했을수 있다. 하지만 정말 최고의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없다. 당신이 노력하는 레벨 이상의 노력도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아예 모르기 때문이다.

.

거기에 집단 별로 들을 수 있는 정보의 수준이란게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나는 운이 좋게 카투사로 군대를 다녀왔는데, 훈련소에서 우리 소대 50명 중 30명이 카투사가 몰려있었고, 그 카투사 중 20여명 이상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유일하게 한서대 출신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그가 하는 말이 '너희들은 다 어떻게 알고 카투사를 지원했어?' 였다. 자기는 자신 혼자 이것저것 정말 열심히 알아봐서 지원했고 주변 사람들은 으레 당연히 육군 아니면 해공군에 간다고 말했다.  

.

이처럼 내가 어울리는 집단이 달라지면 내가 접할 수 있는 정보도 달라진다. 내가 학교 다닐 때 내 주변 모든 남성 친구들은 이와 같은 생각을 했다


1. 애당초 대학원에 가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 하거나
2. 군대에 갈거라면 카투사->의무소방->의무경찰->ROTC->그외장교->그것도 안되면 현역 지원. 혹은 대학원 진학


모두가 당연히 가지고 있는 정보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당신이 아무리 최선의 노력을 다 해도 얻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다르면 당신 혼자 노력할지언정 그것 만으로 모든걸 채울 수 없다. 
.
전해 들은 이야긴데, 어떤 부띠끄 컨설팅사에 다니는 사람이 내 지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
"내가 맥킨지 컨설턴트보다 훨씬 똑똑해."
.
글쎄다.. 나는 그가 한 말이 맞을 가능성을 0.01% 미만으로 본다. 그가 정말 진심으로 똑똑하고 노력을 했을 수 있다. 그런데 그랬다면 진작에 맥킨지에 입사해서 다녔어야 한다. 맥킨지가 주지 못하는 다른 가치 (예: 연봉)가 있어서 다른 길을 택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접하지 못하는 문화와 정보가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그의 말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

초등학교 3학년 짜리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짜리 아이한테 얻어 맞고 와서 씩씩대며 한다는 말이,

"두고봐 내가 3년 뒤에 6학년 되어서 너 때려줄거야" 와 같은 느낌이랄까?

.
주류와 1등은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주류와 1등을 깨기 위해서는 당신이 엄청난 재능이나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의 노력을 겸비해야 한다. 아니면 정보력 혹은 자금력이 무시무시 하거나. 그런데, 만약 당신이 엄청난 재능, 대단한 노력, 정보력 혹은 자금력 중 두가지 이상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면 당신은 이미 주류여야 한다. 그게 아니라는건, 무언가 모자라다는 의미다.
.
아직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내가 비록 ㅇㅇ지만, ㅁㅁ보다는 낫다고.
그만 해라. 아무 소용 없는 자기 위안일 뿐이다.


-----------------------------------------------------------------------------------------------------------

필자 김재성 

저서: 『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슈퍼 업무력 ARTS: 슈퍼 인재가 공개 하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http://www.yes24.com/Product/Goods/93375506?OzSrank=1


 http://www.yes24.com/Product/Goods/98796285

카카오 뷰에서 직장생활 꿀팁 시리즈를 받아보세요 :)

http://pf.kakao.com/_rkzLs


매거진의 이전글 유통기한이 없는 글을 쓰는 법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