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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Nov 23. 2020

좁은 세상을 좁혀 나가는 일

작은 기회를 현실로, 그리고 그 현실을 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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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업무력 - 슈퍼 인재가 공개하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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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를 맥킨지에 이직 제안을 주셨던 헤드 헌터 (당시) 이사님이 계셨다. 많은 도움을 주셔서 운 좋게 내가 바라던 직장에 다닐 수 있게 되었고 무려 6년이나 지나 나는 이제 더 이상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되어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 분께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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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장님께 책을 받았는데 저자가 김재성님 이라서 너무 놀라서 연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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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출판사 사장님께서 책 한권을 선물로 보내드렸는데, 내용을 훑어 보다 저자를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더라는 것. 그러다 번쩍 '아 맞다 그 때 그 사람!' 이라고 생각이 들어 너무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드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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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맥킨지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보고 안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일한건 나다. 하지만 그 분이 우연찮게 나에게 연락해서 제안해오지 않았다면 나는 또 얼마나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까? 지금 나와 있는 슈퍼업무력에 적힌 내 이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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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에도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제가 바라는 바를 이루어 갈거에요' 라고 내가 이야기를 했다고 하신다. 나는 잘 기억도 안 나는데. 그래서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를 기억하고 계셨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하루에도 몇십통씩 이직 제안을 하시는 분이 6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억할만한 후보자라.. 제법 내가 인상적이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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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이제 상무님이 되어 나에게 말씀하셨다

'세상 참 좁아요 그렇죠?'

통화에서는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사실 나는 '계속 더 좁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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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세상에 다다르고, 그리고 그 다음에도 또 원하는 세상에 다다르는 일을 반복하는 것. 그것이 나는 '좁은 세상을 좁혀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바라는 곳으로의 and 조건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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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책 한 권을 선물로 받으셨다지만, 사인하여 한 권 더 보내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조만간 만나뵙고 식사 하기로 약속했다. 얼마나 기분 좋은 만남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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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때로는 누구보다 반가운 인연이기도 하다.

그 당시 나에게 큰 계기를 만들어 주신 상무님께 작으나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일단은 책으로 그리고 두번째는 만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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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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