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로 한 결과물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다짐만 하라
슈퍼 업무력 - 슈퍼 인재가 공개하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문득 생각해보니,
오래 전. 그러니까 아주 오래 전. 아마도 20대 중반이나 20대 후반쯤으로 기억하는데,
사람들한테 그런 말을 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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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중에 책 쓸거야. 자기의 커리어와 회사의 커리어를 모두 가져가야 한다는 주제로!'
'제목은 Two track strategy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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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엄청 많이 하고 다녔다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떠올랐다.
그 내용이 슈퍼업무력 ARTS의 '개인 커리어와 회사의 커리어' 부분으로 수록 되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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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에는 어떻게 한 챕터밖에 안 되는 내용으로 책을 쓰겠다고 호언 장담했는지 모르겠다.
당시에는 책을 써 본 적도 없었으니 그런 생각을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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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0년도 더 지나 지금. 내가 과거에 했던 말이 결과물로 나와 있으니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비록 책 한권은 아니고 책 한권의 한 챕터로 수록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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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원래 그렇게 많은 일들을 다 계획하고 하냐고 물어본다.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계획한 대로 된 일은 극히 드물다. 시기가 늦을 수도 있고, 범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내가 어떻게 되겠다고 임팩트를 생각해도, 그 임팩트 크기가 딱 맞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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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무언가를 하겠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결과물을 낸다. 그 결과물이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생각한 대로 결과물의 방향이 흘러가 주지 않는다.
오로지 나는, 내가 만들어 둔 여러가지 자취를 어떻게 이어서 내가 바라는 최종 목표에 활용할 수 있을지만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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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내가 바란 순서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언젠가는 결과가 나오더라.
때로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도 더 큰 결과도 나오는 경우가 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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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엇이든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게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임팩트를 줄지 정확하게 예상하는건 애당초 불가능하다. 다만 최선을 다 해 결과물을 만들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 그것이 내가 바라는 목표에 어떤 방향으로 활용될지만 고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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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의 임팩트를 정확하게 추산할 시간에, 목표로 한 결과물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다짐만 하라. 뭐라도 만들어 두면 어떻게든 쓰일 때가 온다. 그리고 그 일이 겹겹이 쌓일 수록, 예상도 못한 더 큰 임팩트가 생겨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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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경력이고, 명성이며, 커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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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 생활을 거쳐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담당했다. 현재 카카오에서 전사 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는 『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이 있다. 『퍼펙트 프리젠테이션』은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직원 프리젠테이션 교재 및 다수의 수도권 대학에서 프리젠테이션 주교재로 채택돼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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