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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Dec 05. 2022

[모자람을 인정하기]

꿈은 간절함의 순서로 이뤄지지 않는다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강력한 위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지금 읽어보세요.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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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의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라는 책에서 

특정 구절이 마음을 가슴아프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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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봐주는 나와 진짜 나는 차이가 있었다는 내용.

그가 유소년 축구팀에서 주목 받을 때도 생활고에 시달렸고

함부르크에서 골을 넣고 명성을 얻을 때도 여전히 힘겨운 생활을 했으며

EPL에 입성해 꽤 유명한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 까지도 완전히 생활고를 떨쳐낼 수는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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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영앤리치의 표상이 된 그 이지만, 그렇게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진짜 나는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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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들은 손흥민과 딱 반대로 한다. '찬사를 받을 때도 스스로를 객관화'하려 노력하지 않고, 실제 그보다 안 좋은 상황임에도 스스로를 향한 큰 의미 없는 칭찬에 그게 진짜 나라고 이야기 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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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사실 스스로 부끄러워 할 만한 일을 감추고, 자신의 모습 중에서 화려하고 멋진 모습들을 내어놓으려 애쓴다. 소셜 미디어도 그런 식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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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안에서 크게 의미가 담기지 않은 찬사와 박수 (대부분은 그런 성의보다도 못한 좋아요)를 받고 거기서 위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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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남이 영양가 없이 해 주는 한 마디가 진짜 자신이길 바라며, 진짜 자신이 아님에도 그렇게 믿으려 하고, 실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은 외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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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보기에는 꽤나 근사한 이름들을 운좋게 지니고 있다. 그런데, 나는 정말로 제대로 실속 있는 사람이 맞을까. 단순히 금전적 문제가 아니라, 남들이 좋게 봐주는 것들. 건강이라든가 체력이라든가 그 외의 모든 것들. 그냥 스쳐 지나가듯 툭 좋은말 해줬을 뿐인데 종합 선물세트를 받은 아이마냥 헤헤대며 저들이 '찬양'해주는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일거라고 착각하고 자위하며 살아가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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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모자랐던 성적 향상이 시작된 첫 계기는, 내가 모르는 걸 모른다고 인정했을 때 부터였다. 내가 부족하고 모자란걸 외면하지 않고 모자란 것을 모자라다고 인정해야 조금이나마 개선과 발전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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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을 인정하기.

스스로를 비하 하자는게 아니라, 

인정해야 이 땅을 딛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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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책을 쓰고, 곡을 쓰고 부르기도 하는 사람. 사랑하는 고양이 체리 테리의 집사.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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