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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Jan 04. 2023

[나로 인해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따뜻해진다면]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 실전편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강력한 위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지금 읽어보세요.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5208425


30페이지 미리보기

http://www.yes24.com/Product/Viewer/Preview/115208425





어느 덧 여름에 가까운 기온이 찾아왔지만 지난 연말과 올 겨울은 유난히 차가운 계절 이었다. 실제 기온도 그렇지만, 여러가지 흉흉한 일들이 많고 다들 여러가지 여건 상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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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여행을 다녀오기 전, 필요했던 물품 하나를 구매했다. 해외에서 오는 물건 이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면 도착할거고 여행을 다녀오면 바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주문을 했는데, 귀국 하루 전 배송이 완료 되었다고 메시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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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집에 돌아와 주문한 제품이 어디 있나 찾아보는데 보이지 않는다. 자주 택배를 맡기는 문 앞에도, 관리실 택배 창고에도, 우편함에도 내가 주문한 물건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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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에게 미수취 신고를 했더니 퉁명스럽다 시피 한 말투로 택배기사님 연락처를 알려주며 연락해 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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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님께 조심스레 메시지를 남겼다. 혹시 이 물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봐 주실수 있냐고. 그랬더니 늦은 밤 전화가 온다. 택배 기사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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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물건 분실하셨다고 문자 주셔서요.... 제가 내일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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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종 인사도 먼저 드리고 오시면 음료수도 감사 표시로 드리는 자주 뵙는 기사님이시다. 기사님의 목소리에서 짙은 한숨이 묻어 나왔다. 기사님께서 나에게 왜 죄송하셔야 할까. 극구 '아닙니다 기사님. 부탁 좀 드릴게요' 라고 말하면서도 마음이 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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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누군가가 물건을 훔쳐갔을 가능성이 큰데..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에 빠졌다가. 내가 내린 결정은 그냥 구매를 수락하는 것이었다. 이미지로 나와 있는 문자 내용이 그 내용이다.


(계속 읽기 - 하단 링크 터치)


https://alook.so/posts/G1t96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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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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