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일반 시민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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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시끄러운 일이 있었다. 재난 메시지 알람을 꺼놓은 모두에게 서울시 경계경보가 떨어졌고, 대피하라는 메시지가 왔다. 다행이 해프닝으로 끝났고, 실제로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에 천만 다행이지만 너무 많은 분들, 특히 군사훈련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하시는 듯 하여 아주 일반적이지만 알아두어야 하는 대피 상식에 대해서 간단히만 적어보고자 한다.
글쟁이인 내가 할 수 있는게 뭐 있겠나 생각해보니 간단하지만 이런 정보라도 공유 하는게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의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유독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 안타까웠다. 조금이나마 이 글이 안전을 위한 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류의 글은 원래 얼룩소에만 써왔는데, 안전은 모두의 권리라 생각하여 전체 공개로 쓴다. 그래도 나의 창작 활동을 지지해 주신다면 브런치에서 읽고 끝나시지 말고, 링크를 통해서 글을 읽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다.
내가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은 아니고 재난 시 행동 요령에서 차용해서 가져온 것임을 미리 밝힌다.
전문 읽기: https://alook.so/posts/kZtLrVP
[대처 요령]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였다는 정보가 확인되면, 시민들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아래의 행동을 해 주시면 됩니다
1. 신속한 통보를 받으세요.
공식적인 경보 시스템을 통해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받아야 합니다.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는 종종 뉴스 방송,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전파됩니다.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고, 주의하세요. (이번엔 메시지를 오발송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지만, 사이렌소리와 문자가 사실상 가장 신뢰가 높은 전파수단 입니다)
2. 피난 준비를 하세요.
미사일이 타겟팅된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당신이 위험 지역에 있거나 가능성이 있다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세요.
중요: 지하철이나 지하 주차장 등과 같은 지하 시설, 그리고 가능하다면 지하 벙커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비상용품을 준비하세요.
가정에 비상용품을 항상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 음식, 의약품, 필요한 의료 용품, 밧데리나 발전기, 라디오 등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는 자연재해나 기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4. 지시 사항을 따르세요.
현지 정부나 군부가 제공하는 안내나 지시 사항을 반드시 따르세요. 이들은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최선의 대응 방안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5. 정보를 확인하세요.
오해나 기만을 피하기 위해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고, 공식적인 경고나 지시만을 따르세요. (다시 한 번 오늘 오발송 사태가 너무 화가나는 대목)
굳이 한 줄 요약 한다면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하는게 가장 일반적이며, 대피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사용하기 바란다. 엘리베이터는 동력이 끊길 경우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화생방 공격에 대비해 수건/마스크와 물을 챙겨 화생방 공격 시 젖은 수건이나 마스크로 호흡기를 보호 하는 일도 중요하다. 물론 핵공격을 직격으로 맞는다면 이런 게 다 소용 없고 바로 열에 증발해 버리긴 한다(…)
물론, 이건 일반적인 조언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항상 최신의 공식 정보를 확인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