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웹 에이전시 플러스마하입니다.
프랜차이즈 홈페이지를 여러 개 보다 보면, 이상할 정도로 비슷한 결말을 맞는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브랜드 사진도 잘 찍혀 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없어 보이는" 홈페이지들입니다.
그런데 가맹 문의는 거의 없습니다. 혹은 문의는 들어오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 지점에서 대부분의 본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광고가 부족한가?",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 낮아서인가?"
하지만 문제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프랜차이즈 홈페이지가 설득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랜차이즈 홈페이지를 소비자용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설계하는 순간, 이미 절반은 실패한 셈입니다. 소비자는 맛과 분위기를 봅니다. 하지만 예비 점주는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이 브랜드는 왜 지금 확장하려는가
다른 브랜드보다 리스크가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본사는 어디까지 책임지는 구조인가
내가 투자한 돈은 언제 회수되는가
홈페이지가 이 질문들에 답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감성적인 문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사용해도 설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맹 문의가 적은 홈페이지를 보면 공통적으로 숫자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상 비용은 "상담 시 안내"
수익 구조는 "점주 인터뷰로 대체"
운영 효율은 "체계적 시스템"이라는 말로만 설명
하지만 투자자는 감각이 아니라 계산으로 결정합니다. 숫자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비교하지 말아 달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는 혼자 운영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많은 홈페이지에는 본사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지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교육은 있는지, 운영 매뉴얼은 어느 수준인지, 위기 상황에서 본사는 어디까지 개입하는지. 이 설명이 빠진 브랜드는 예비 점주에게 '불안한 선택지'로 남습니다.
문의 버튼은 작고, 페이지 하단 깊숙이 숨어 있고, 입력해야 할 정보는 과도하게 많습니다. 가맹 문의는 '충분히 이해한 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행동'이어야 합니다. 그 흐름이 끊기는 순간, 전환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 홈페이지는 예쁜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흐름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플러스마하는 가맹 제안 스토리 → 신뢰 요소 → 수익 구조 → 문의 행동 이 흐름을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홈페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합니다.
"지금 홈페이지는 가맹을 설득하고 있는가 아니면, 아무 말 없이 예비 점주를 걸러내고 있는가." 이 질문에 확신이 없다면, 지금의 홈페이지는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