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실수가 또는 실패가 쓸모없는 것이라 여기지 마라.
이런 것은 당신의 약점이 되지 못한다.
오늘 나 자신이 비참해 보이고 하찮게 보여도 하룻밤만 자고 나면 금세 잊힌다.
설령 잊히지 않는다 해도 하루하루 옅어질 것이다.
견디면 된다.
내일의 나에게 어제의 실수는 충분한 자산이요, 경험이지 않겠는가?
이 모든 게 쓸모없는 것이라 여기지 마라.
책망할 필요도 없다.
한 동안은 이 실수를 써먹을 일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덮고 놓고
마치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는 듯 잊고 싶을 것이다.
실패 역시 그러하다.
난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지, 소위 루저로 불리긴 싫으니 말이다.
모른 척 잊고 지내도 된다.
어느 순간 그것이 번뜩 눈을 뜨는 날이 올 테니, 그전까진 망각의 숲 어디쯤 던져놔도 좋으리라.
실수와 실패는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와인처럼 오랫동안 숙성시켜야 하는 그런 것이다.
실수하고 실패한 당신에겐 부끄러움의 날 것이 아닌 경험으로 자리 잡기 위한 숙성이 필요할 뿐이다.
실수한 경험, 실패한 경험...
이러한 것들이 훗날의 당신에게 남들보다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가끔은 그 실수가 남들보다 빠른 지름길을 제공하기도 한다.
실수라 여겼던 상황이 오히려 딱 맞게 떨어지는 상황이랄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더불어 실패도 겪는다.
그럼에도 우리의 삶이 이토록 다른 건 그걸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당신은 어떠한가?
나는 오늘도 실수를 저지를 것이다.
아마 그럴 것이다.
몇 번은 좌절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난 실수하는 내일을 맞이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성공하기 위한 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