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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이야기

걍 재미로 봐요들

by 박세환

참고 : 노스트라다무스, 타라빅, 이를마이어, 렌스버그, 겔페르트, 타이지, 스톰버거, 에드가 케이시, 볼프 메싱, 미로슈니코프, 엘더 요셉, 추배도, 탄허스님, 타츠키 료, 복드 칸, 허운 대사, 기타 등등 종합본

갠적으로 바바반가 할매는 좀 덜 참고함. 이 할매 말데로라면 이미 3차 대전까지 끝났고 우린 지금 폐허 속에서 재건하고 있어야 함ㅇㅇ

갠적으로 가장 많이 참조한 건 미타르 타라빅


많은 예언들에 의하면, 인류문명은 2025년부터 슬슬 종말기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1. 한쿸의 미래

2025년부터 남북관계에 큰 위기와 변화가 온다. 이게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지 결국 전쟁은 안 하고 끝날지는 예언가들마다 견해가 좀 갈리는데 전쟁이 없을 경우 결국 위기를 넘겨 바로 통일모드로 진입하게 되며, 전쟁을 할 경우 6.25 때처럼 서방 자유민주세계 연합군들("바다 건너 8개국")이 대규모로 몰려와 북한을 순식간에 밀어버리고 상황을 정리하게 될 것이다. 어떤 식이건, 남과 북이 나뉘어 있는 '2차 남북국 시대(1차는 발해와 신라)'는 2025년부터 종결 수순으로 들어갈텐데 이는 많은 예언가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부카니스탄은 어떤 식으로 건 한국에 흡수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 통일 한국은 3차 대전까지 승리하며 패전국 러시아의 영토 일부를 흡수하고서 동방의 막강한 강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 한다.


2. 일본의 미래

2025년 여름(7월?), 아니면 2026년즘 대규모의 천재지변이 일어나 국토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다. 이때 한반도도 남해안 일부가 재난의 영향을 받으며 일본에서 대규모의 난민이 한반도로 유입될 것이라는 예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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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의 미래

중국은.. 대만 침공이 한반도 남북혼란-통일 시점과 상당 부분 연동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출혈을 감내해야만 할 것이다. 이 혼돈의 규모와 강도는 사실상 3차 세계대전이라 할 만 한데 이 충격의 끝에 중국이 어떻게 될는지는 예언마다 약간씩 갈린다. 잿더미가 되더라도 쨋든 대만까지 흡수한 통일중국이 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3차 대전에서 최종 패배하여 5호 16국 꼴이 난다는 말도 있다.


4. 러시아의 미래

북중러 '레드팀' 중 미래가 가장 처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 러시아이다. 많은 예언가들이 3차 대전의 주범으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있으며(우크라이나가 정리되면 러시아는 동유럽+튀르키예/중동 쪽으로 진출을 시도할 것인데 이게 3차 대전으로 번지게 된다.), 결국 최종적으로 처발려 영토를 잃고 나락으로 가게 된다고 말한다. 물론 러시아의 미래를 '나쁘지 않게' 말 한 예언가도 있긴 한데, 그게 볼프 메싱. 그런데 이건 좀 걸러 볼 필요가 있는 게..

볼프 메싱은 구 소련 스탈린 치하에서 활약한 예언가이다. 그가 스탈린의 '자비로운' 콧수염과 미소를 바라보며 "러시아는 3차 대전 때 서방세계한테 처발려 개같이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서기장 동지."라고 답변할 수 있었을지 여부는, 음.. 그냥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러시아의 미래는.. 음... 그..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서기장 동지ㅎㅎ;;"


5. 영미의 미래

3차 대전과 시기가 연동될 것이라 여겨지는 거대한 지각변동 천재지변으로 국토가 대부분 파괴되어 일본꼴이 날 것이며, 설령 미쿸이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지금까지와 같은 위세는 유지되지 못할 것이라 한다. 결과적으로 3차 대전을 거치며 미영프 vs 북중러로 나뉘어 있던 세상은 영원히 종말을 고하는 것이다.

참고로 3차 대전에서 북중러 레드팀이 패배하더라도 이를 "미쿸의 승리"라고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독일의 승리"라고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3차 대전은 '무조건' 핵전쟁 예정이기 때문에 독일도 라인강변에 최소 핵 한방은 맞을 것이다. ("라인강변에서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반달이 보입니다.")


6. 어둠과 절망의 3일 - 앙골모아 대왕. 인류문명 최종보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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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예언가들이 유사하게 한 번씩 언급하는 인류문명의 최종보스전. 3차 대전 발발 이후 언젠가 '해가 뜨지 않는 3일'이 도래한다. 이 해가 뜨지 않는 3일 동안은 절대 집 밖으로 나가선 안되며 모든 창문을 밀폐하고 집구석에서 '축복받은' 양초만을 켜고 지내야만 한다. 이를 어기는 이는 무조건 죽. 는. 다.

이 3일 재앙의 실체가 무엇인지 의견들이 분분한데, 정리되지 않은 3차 대전의 분쟁이 갑자기 다시 폭발적으로 불타올라서 3일 동안 서로가 서로를 '핵'학살한다는 이야기부터 운석충돌이나 극이동, 자전축 재정립과 같은 극단적 천재지변까지 별의별 해석이 다 존재한다.(천재지변이 있을 거지만 그 천재지변 자체가 인간의 무기로부터 유발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3차 대전 발발 후 얼마 있다가 이 '3일'이 도래할지도 의문이다. 거의 동시에 진행된다는 입장도 있고, 미타르 타라빅처럼 3차 대전 종결 후 거의 수십 년이 지나서 발발한다고 하는 이도 있다. 후자의 경우 '3일'은 '3차 대전'과 완전히 이격 된 전혀 다른 이벤트가 된다.


참고로 노스트라다무스는 "앙골모아 대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마르스는 행복의 이름으로 다스리리라."라고 말했는데, 마르스는 다들 알다시피 '화성 - 붉은 사막 행성'이다. 그리고 미타르 타라빅은 3차 대전 이후 '붉은' 머리의 성군이 '3일 재앙'이 있기 전까지 한동안 인류를 다스릴 것이라 했다.


7. 모든 재앙의 끝에서 -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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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재앙이 끝날 때, 동방의 어떤 나라에(아마도 한쿸?) 대천사 미카엘이 강림하면서 인류문명은 엔딩에 이르게 된다. 미카엘은 살아남은 인류를 추스르고 낙원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 모든 재앙이 끝나는 시점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수는 지금 인구의 1/10도 되지 않을 것이다. 성직자 출신인 많은 예언가들은, 그간의 환난을 거치며 악한 영이 다 죽어 사라지고 선한 영만 남아 이제 지상천국이 펼쳐질 것이라 말한다. 에덴동산의 재림. 인류는 이렇게 최종 엔딩 크레딧을 감상하게 된다.


+저명한 예언가들은 19년 코로나 팬데믹을 예견해 맞추었는데, 이들에 의하면 이 팬데믹이 3차 대전 직전에 한 번 더 올 것이라 한다. 파괴력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3차 대전이 있기 전, 동방에서 권력자에 대한 암살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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