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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Apr 28. 2020

부카니스탄의 무력

허. 장. 성. 세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동맹을 맺어도 이길 수 없다는 미국 앞에 북한의 무력이란 사실 벌레만도 못한 것이다. 그런데 이 자명한 진실이 무척이나 불편한 사람들도 있다.


북한을 위시한 종북주의자들은 당연히 위의 사실을 몹시 못 마땅히 여긴다. 아니, 뭐 붙어서 게임이 돼야 "맞서 싸우자!"운운을 하는 거지, 한주먹거리도 안된다면 누가 "맞서 싸우자!"라고 이야기를 할까. 때문에 이들은 "미제의 땅끄를 녹여버리는 초강력 레이저 소총!"운운하며 자신들이 '미제'를 상대로 충분히 선전할 수 있음을 애써 과시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들과 제법 비슷한 입장을 가진, 전혀 다른 그룹의 사람들도 있다. 


반공극우의 극히 심각한 사람들은 북한이라는 존재가 너무나 초라해져서 사람들이 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상실해 가는 것에 대해 심히 못마땅해한다. 간단하게, 이들 입장에서도 북한이 미국과 게임이 되는 상대여야 "이들의 무서움을 항상 가슴속에 직시하자!" 하면서 안보 팔이를 해 먹을 것 아닌가?


그리하여 굉장히 아이러니한 좌우의 관념 동맹(?)이 이루어진다. 


"북한은 미쿸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생각 외로 막강한 세력이다!"


결론은? 헛소리 하지 말자는 것. 부칸의 국력이란 것 그거 다 하찮은 바퀴벌레 찌꺼기에 불구하다는 것. 북한이 미친 군사국가라서 전체 GDP의 28%(50억 달러 가량)를 국방비로 꼴아밖는데 그렇게 해도 전 GDP의 극히 일부(2~3%. 350억 달러 가량)만을 국방에 투자하는 한국보다 못한 수준이다.  


*미국 : 7000억 달러 가량


+부칸 그들도 그 격차를 아니까 핵에 그렇게 집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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