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어제 아래 아침(7시경)
갑작스레 아랫배서 밀려오는 미친 출산고통으로 방구석에서 지랄발광 구토를 하다 간신히 119 눌러 병원에 실려갔음여. 실려가면서 구급차 안에서도 얨병발작하고 응급실 드가서도 토하고 발작. 결국 의사가 마약성 진통제까지 투여하고 나서야 간신히 안정됐습니다.(이름은 기억 안나는 데 몰핀 비슷한 거라고..)
그때까지만 해도 급성 장염? 아니면 맹장염 정도 되겠거니 생각했죠. 근데 CT까지 간신히 찍고 나서 보니 '요로결석'이라데요? 신장 아래 요관에 모레알갱이만 한 결석이 하나 드가 있는데 고 알갱이 하나가 이렇게 사람을 미쳐 환장하게 만들었구나... 진짜 생에 처음으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겪어보는 고통의 신세계였는데 말이지.. 이 고통이 끝나지 않고 지속되면 진짜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겠더라고. 진심 자기 머리통에 대고 총 쏠만한 고통이었음ㅇㅇㅇㅇ
그러고 어제 하루는 약간의 통증정도를 제외하곤 거의 안정적이었던 거 같은데 그러다 오늘 새벽녘엔 이제 곧휴 쪽에 엄청난 통증이 밀려와(첫날 발작이 10이라면 이건 한 7 정도?) 병원에서 처방해 준 진통제 먹고 간신히 지금은 가라앉은 중
죽다 살다 죽다 살다 진짜 남자의 몸으로 출산을 경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대로 좀 끝이기를 바라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