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는 안되지만 나는 된다?
반년 전에도 했던 이야기지만 일부 안페, 주로 우파 쪽 안페에서 성소수 혐오 표출하면서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걸 보면 종종 이해가 안 가는 게
페미들이 베타 메일, 시그마 메일들 까면서
"(그들이 직접적인 잘못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을 보면 왠지 징그럽고 혐오스럽고 열등감에 빠져서 강간, 살인이나 생각할 것 같고 암튼 그래, 본능적으로 그래. 그리고 실제 그런 사례들도 더러 있긴 했잖아?" 하면
더어러운 떵페미들 인권의식 개 빻았다느니 어쩌니 난리를 칠 거면서 성 소수자에 대해선 어째서
"(그들이 직접적인 잘못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을 보면 왠지 징그럽고 혐오스럽고 열등감에 빠져서 동성 겁탈할 생각할 것 같고 암튼 그래, 본능적으로 그래. 그리고 실제 그런 사례들도 더러 있긴 했잖아?"
식의 표현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특히 이들은 진화심리학인지 뭔지 '생물학적, 본능적 요인' 엄~청 중시하던데
사람들이 시그마 메일, 약한 수컷들에게 표출하는 혐오감이야말로 진정한 진화의 신물이야! 학교에서 담당 일진들이 찐따 패는 것도 다 본능적으로 혐오스러워서 그러는 거야!
그 짝에도 베타 메일 시그마 메일 출신들 많을 텐데 스스로 혐오받는 게 그렇게 즐거웠던가?
나는 용납 못하겠던데..
결론적으로 '그들'은 페미들이 베타 메일 시그마 메일 깔 때 그걸 비판하려 해선 안된다. 그녀들의 본능이니까 인정해주어야지?
물론 나는 페미들을 비판할 수 있는 거고(나는 본능 운운하며 성소수자 혐오하는 걸 반대했으니까)
내로남불 진영논리 정파 논리란 게 정의연에만 있는 게 아니다.
+동성애자들이 다른 신좌파들이랑 연계해서 인권운동이니 머니 하면서 이상한 삽질 떠는 게 역겹다면 나름 납득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