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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Sep 15. 2020

'그들'은 대체 언제까지 자기들만 불쌍해야 하는가

'약자'라는 기득권

그들의 교도소.


"89건 중 17건. 그니까 범법여지가 있는 부분이 20%가량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사이트 차단은 무리다"


... 폰 허브엔 불법 촬영 음란물 비중이 20%가 넘어가서 차단했니?


...


그놈에 그 "여자 입장" "여자 중심" 


여자는 약자니까

여자는 불쌍하니까 

여자는 피해자고 남자는 가해자니까!

여자는 지금까지 계속 억압받고 짓밟혀왔으니 이젠 조금은 여자 입장으로 세상이 돌아가야 할 필요가 블라블라

그놈에 그 '지금까지'의 유통기한은 언제 까지냐?


이미 200년 전에 '지금까지 탄압받은' 소리가 나왔고 (그렇게 탄생된 '여자 피해 서사'는) 반 세기도 더 된 68 혁명으로 폭발적으로 번창했다!

모든 공식 스피커들이 "여자의 아픔"만을 노래하고 어느 누구도 "남자의 아픔"을 이야기하지 않는데 대체 언제까지 "여자의 아픔"만이 배려받아야 하나?


...


서방의 식민 압제를 기억하지 못하는 90%의 국민들을 데리고 뻑하면 "수십수백 년 전의 서방의 압제!"운운하면서 제3세계 독재자들이 아무리 막장 짓을 해도 


"서방이 200년 전에 우리 식민지배 했었잖아. 그때의 원한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낸 거야!"


라는 궤변 앞에서 찍소리도 못하는 바보 같은 진보 놈들 하는 짓이 언제나 그렇지!



이제까지 그들이 피해자였으니깐

그들은 지금껏 착취받고 고통받아 왔으니깐


68 혁명 이래 반세기가 넘도록 하나도 변한 게 없는 

반세기 동안 업데이트 안된 지긋지긋하고 매번 똑같은 진보의 약자 레퍼토리들!

그놈에 '이제까지' 실드는 대체 언제까지 써먹을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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