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이해의 결과물
나름 '대안우파의 정서'를 가진 사람으로서 진짜 정말 듣기 싫은 소리 중 하나가
"젊은 층 대안우파화의 본질은 강한 힘에 대한 동경. 강함을 편들어 줌으로써 약한 나 자신에 대한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것."
이 개X리였다. 간단하게, 친일파라는 거 아냐? 신념도 지조도 없이 그냥 강한 힘에 붙어먹으려는 얄팍한 아부 근성이 대안우파 정서의 본질이라는 거 아냐?
그럼 왜 이런 평가가 나왔을까?
민주진보인들 입장에선
여성보다 남성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흑인보다 백인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이슬람보다 기독교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범죄자보다 국가권력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제3세계 국가보다 서방세계 국가의 입장에 더 공감하는
그런 정서세계가 존재함을 도~저 히 이해할 수가, 납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원래 자신의 상식으로는 도~저 히 이해가 가지 않는 언행을 보면 그 내면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간단하게, 누군가 이유도 없이 당신에게 천만 원을 벌게 해 준다면, 당신은 그 '저의'를 의심 안 할 거야?
..."대안우파 강자 아첨론"은 그렇게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 옳고 그름을 떠나서,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대안우파도 신념이다. 민주진보적 사회문화 관념에 대한 골수에 사무친 증오와 원한이 뒤틀린 신념으로 굳어져 만들어진 게 대안우파인거지 무슨 강자 아첨 본능 따위가 아니라고.
...
"민주진보는 그냥 여자들에게 잘 보여서 섹스하고 싶은 위선자 새X들이나 하는 거."
아마 어떤 '민주진보인'들은 이런 평가가 매우 띠꺼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런 '띠꺼운' 평가는 대체 왜 나왔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민주진보를 싫어하는 이들의 정서세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백인보다 흑인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기독교보다 이슬람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국가권력보다 범죄자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서방세계 국가보다 제3세계 국가의 입장에 더 공감하는
민주진보들의 정서세계를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도~저히 납득이 안 가기 때문에 '다른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분명한 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민주진보적 사회문화 관념'에 동의하는 이는 줄어들고 '대안우파적 사회문화 관념'에 동의하는 이는 늘어간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