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세환 Jan 19. 2023

이공계출신 미분적분 냉철한 이성 우파식 유물론 보리수

수학공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정신문화관념들

(그때 그 아인 - 김필 https://www.youtube.com/watch?v=mAjsF4UTg8g)


누차 반복해 왔듯

나는 민주진보의 수도권 4년제 중산층 여성 힐러리클린턴들의 예쁘고 낭만적인 정서가 싫지만

그 반대항으로써 이공계전공 수학 우월주의 이대남 우익 유물론 우파 깨시민 보리수들도 싫다.



이들은 뻑하면 어려운 미분적분 계산기 부심 부리면서 미분적분 수학공식으로 설명 가능한 물리물질적이고 실질적인 세계만이 중요하며 수학공식으로 정오답을 가눌 수 없는 인문학, 더 나아가 인간의 미묘한 감성, 정신문화관념세계에 대해선 하찮고 쓸모없는, 허상 같은 존재라고 떠들어대길 즐긴다. 그리고 꼭 보면 이준석 엄청 좋아하지.



손에 잡히는 물리물질적이고 실질적인 세계만 중요하고 정신문화관념은 전부 실체가 없는 허구 엉터리 형이상학적 허상덩어리 취급하며 사랑이나 슬픔, 연민 등 인간의 감정들에 대해서도 평가절하하기를 즐긴다.



이들은 왜 인간이 

그것이 명백한 손해가 되는 상황에조차 사랑하는 이들을 찾으려 하고 친구를 가지고 싶어 하는지, 

어째서 사랑이 깊어지면 그리움도 고통이 되는지(feat. 울지마 톤즈), 

물리물질적이고 실질적인 측면으로 논 하자면 공기보다도 무가치한 고양이 따위의 생명체를 가까이하면서

심지어 떠나간 이들을 그리워함에 그들이 저 하늘 어딘가에서 여전히 우리를 지켜보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그 어떤 논리적 과학적 근거도 없는 허황된(?) 믿음을 수천수만 년 동안이나 유지하고 싶어 했는지 말 하지 않지.



사랑이니 그리움이니 낭만이니 그딴 거 다 인서울 4년제 인문계출신 이대녀, 냉철한 수학적 이성을 이해할 수 없는 저 열등한 민주진보 감성종자들이나 좋아하는 허상들일 뿐이라고 애써 떠들고 싶어 하지만

정작 그들 자신은 어둡고 후미진 방구석에서 하루 줸종일 디씨 팸코나 하면서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창밖에 저 행복해 보이는 연인들을 질투하다 세상을 원망하면서 남몰래 눈물을 훔치지.



그러면서도

"사랑 애정 같은 건 다 하찮은 허상일 뿐이야! 세상엔 오직 수학공식으로 설명 가능한 물리물질적이고 실질적인 요소들만이 중요해!"라고, 정작 자기 자신의 마음조차 납득하지 못하는 헛소리로 다시 애써 자위하려 하겠지.



그거 알아? 늬들이 자꾸 그런 식으로 말 하는 것도 그거 위악이야. 세상을 향한 원망이 위악의 형식으로 표출되는거야. 위악심이라는 비 이성적인 감정이 표출되는 여러가지 방식중에 하나라고 이 X신들아.


+참고로 필자도 공대출신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모 페미의 글에서 느껴지는 진~한 혐오의 향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