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세환 Apr 20. 2023

암컷과 수컷의 삶

수컷의 삶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2세를 잉태하는 능력'이 암컷들의 삶을 둥지에 묶어버린 생물학적 저주 즘으로 여기는 듯하는데 그들에게 그 능력이 없었다면, 아마 그들은 수컷들과 함께 사냥터와 싸움터를 전전하다 제 명을 다하기도 전에 소진되는 운명을 맞이했을 것이다.


암컷들이 알과 어린 새끼들을 돌보느라 둥지에 묶여있는 동안

수컷들은 무리를 지어 싸움터와 사냥터를 전전해야 했고

게 중 일부는 영원히 복귀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거의 대부분의 생물군에서 숫놈들의 평균수명은 암놈들보다 짧다. 당연히 사람 포함.


이 부분을 짚지 않는 젠더논의는 무의미하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이다. 


모 데이팅 앱의 회원모집 공고와 모 코미디언의 일갈


+사랑받고 싶을 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대단한 특권 맞다. 물리물질적 실질적 가치로는 측정할 수 없는 엄청난 특권이다.

작가의 이전글 사회주의와 봉건주의의 불편한 동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