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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Jul 27. 2023

서이초의 결론?

체벌복귀가 답이라는 우익우파들에게

그렇다고 다시 "줘팸ㄱㄱ. 스승의 그림자도 밟을 수 없게 만들어야 함."이 걸 답으로 제시할 수는 없는 게..


30년 전이랑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상. 세대별 정치사상만 봐도 그러한데

30년 전에 교편 잡은 건 소위 말하는 '보수ㅌㄸ'들이었고 민주진보 리버럴 신좌파 성향의 학생들이 이에 저항하는 형국이었지만

지금은 민주진보 리버럴 신좌파 성향 세대가 교편을 잡고 있고 반피씨 학생들이 이제 저항하는 형국이다. 


이 상황에서 "줘팸ㄱㄱ" 해 버리면, 86세대 교사들이 민주진보 신좌파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몽둥이로 협박, 강요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거지


많은 정책들은 발제자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경향성이 있는데, 이를테면 학생인권조례는 전교조가 주도했지만 이를 만들어놓고 보니까 역설적으로 민주진보 성향 교사의 사상강요로부터 학생을 보호해 주는 의도치 않은 효과도 있었다는 거ㅇㅇ


지금 체벌부활을 부르짖고 있는 우익우파들은 여기까지 생각하고 있는가? 여차하믄 페미교사들한테 날개를 달아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음은 생각들 하고 있냐?

몽둥이로 처 맞으면서 페미니즘 사상강요 당해볼래?


그리고 체벌하면 일반적으로 남자애들이 더 많이 맞음ㅇㅇ


+인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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