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세환 Aug 08. 2023

민주진보와 젊음

언제까지 젊을 생각일까

한동안 꽤 시끄러웠던 김은경 노인비하 이슈를 쭉 지켜보면서 갠적으로 참 신기했던 건

저눔의 민주진보는 아직도 자신들이 "젊다."라고 생각한다는 거였다.


솔직히 20년 전 X86이 386이던 시절엔 그럴 수 있었겠지. 근데 그걸 아직도?

한때 젊고 짱짱했던 자랑찬 민주투사 대학생도 60대 뇌썩남 다 됬고

본인 스스로도 "저도 이제 낼모레면 60"이라 말하게 될 거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노인 어쩌고 비하를 할 수 있는 그런 멘탈리티란 건 대체 무엇일까. 


민주진보 인권 신좌파 리버럴 페미 피씨 이런 건 이제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의 가치가 아닌데 

민주진보는 대체 언제까지 자신들의 존재를 '젊음'과 접목시켜 팔아먹을 생각인 걸까ㅉㅉ


그간 민주진보가 '젊음이라는 가치'를 너무 맹목적으로 추종해오다 보니까

인지적 측면에서 '늙음이라는 자신'을 아예 인식할 수조차 없게 된 건 아니었을까.. 

영포티 진보대학생ㅠ



+솔직히 말해 20년 전 분노?때와는 다르게 이번건 되게 신기했음. 아직도..? 민주진보는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한다고..??

작가의 이전글 그래서 대체 언제가 되어야 '실패'를 인정할 거예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