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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Aug 10. 2023

준스톤의 투쟁

민족의 앞날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면, 최소한 방해라도 하지 말거라

최인호와 한성연 그룹의 강성 전통주의 성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손을 들어줬던 건, 그들이 대 페미 전선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이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전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대감마님들 눈치 보면서 실실 피하기나 했던 민주진보의 겁쟁이들 따위가 뒷짐이나 쥐고서 깔 만한 이들은 아니라고 말이다. 


바로 그런 똑같은 이유에서, (대 페미전선에서) 지금 아~~ 무것도 안 하고 있는 윤짜장 패거리 따위가 

당대표에서 쫓겨나고 탄압을 받으면서도 여가부 폐지를 끝끝내 손 놓지 않는 준스톤 행보에 대해 안티페미 진정성이 의심된다느니 사실은 페미의 첩자니 운운하면서 태클이나 걸고 늘어지는 상황 역시 같잖기 그지없다고 본다.



윤짜장 놈이 준스톤 찍어내는 열정의 절반만이라도 대 페미 싸움에 투자했다면, 여가부폐지 공약 같은 건 애저녁에 달성되고도 남았으리라ㅉㅉ 


반복하는 말이지만, 나는 전면에 나가 싸우지도 못할 거면서 뒤에서 말만 많은 그런 부류의 군상들을 극도로 경멸한다.


"네가 민족의 앞날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면, 최소한 방해라도 하지 말거라." - 쿠르드 독립운동가 무스타바 바르자니


+윤짜장파와 준스톤파간의 미묘한 기싸움 같은 건 우익우파 당신네들 사정이고 난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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