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세환 Aug 12. 2023

깔깔 호호 유우모어 한 조각

부자가 되는 법

어느 날 아프리카 미개발국의 장관이 프랑스 국토부 장관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프랑스 국토부 장관은 마치 대궐같이 찬란한 고오급 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여윽시 선진국이라 다르구나~ 생각을 하면서, 미개발국 장관이 프랑스 장관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아프리카 장관 : 대체 어떻게 해야 님처럼 이렇게 부유해질 수 있을까요?


그러자 프랑스 장관이 창문의 커튼을 열어젖히며 말했다.


프랑스 장관 : 저 언덕의 도로가 보이십니까?

아프리카 장관 : 옙옙

프랑스 장관 : 바로 그겁니다!

아프리카 장관 : ??

프랑스 장관 : 저 도로를 건설하겠다고 예산을 받아서, 그 절반만 건설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제가 챙겼지요.

아프리카 장관 : 아하~


아프리카 미개발국 장관은 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갔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아프리카 미개발국 장관이 프랑스 국토부 장관을 집으로 초대하게 되었다. 프랑스 장관이 와서 보니 이건 뭐, 자신의 집 따위는 하찮은 멍멍이 집으로 만들어 버릴 법 한 어마어마한 궁전이 있는 게 아닌가! 

프랑스 장관이 입을 열었다.


프랑스 장관 : 정말 엄청나군요! 대체 어쩌다 이런 부자가 되셨습니까? 


그러자 아프리카 장관이 커튼을 열어젖히며 말했다.


아프리카 장관 : 저기 저 벌판의 도로가 보이십니까?

프랑스 장관 : 아니.. 죄송하지만 제 눈엔 허허벌판 말곤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아프리카 장관 : 바로 그겁니다!

 


                     

작가의 이전글 준스톤의 투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